홍준표 "DJ는 79석으로 정권교체…책임질 사람 신속 정리, 폐허 위 다시"

이재춘 기자 2024. 4. 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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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4·10 총선이 끝난 11일 "역대급 참패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신속히 정리하자"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꽃은 피고"라며 국민의힘 참패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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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6일 오전 대구 중구 삼덕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4.6/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4·10 총선이 끝난 11일 "역대급 참패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신속히 정리하자"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꽃은 피고…"라며 국민의힘 참패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고 썼다.

이어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며 "다행히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돼 다행이다. 흩어지지 말고 힘 모아 다시 일어서자"고 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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