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뭐하나, 최고의 SON 파트너 같은데...EPL 득점 3위 ‘680억’ 영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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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토니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시장 전문가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토니는 이번 여름에 브렌트포드를 떠날 수 있다. 현재 이적료는 3,000~4,000만 파운드(약 513~684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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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반 토니가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시장 전문가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11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토니는 이번 여름에 브렌트포드를 떠날 수 있다. 현재 이적료는 3,000~4,000만 파운드(약 513~684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토니는 대기만성형 스트라이커다. 당시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 소속이던 노스햄튼 타운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토니는 잠재력을 보여주면서 뉴캐슬 유나이티드 입단에 성공했지만 임대 생활만 전전했다. 토니의 미래가 바뀌기 시작한 건 2018~2019시즌을 앞두고 피터보로로 이적하면서다.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 있던 피터보로에서 토니는 2시즌 동안 무려 리그 40골을 몰아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에 브렌트포드가 토니를 곧바로 영입했다. 토니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입성하자마자 괴물 같은 득점력을 선보였다.
리그 45경기에서 무려 31골 10도움을 터트리면서 팀을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시켰다. EPL로 와서도 토니의 실력은 통했다. EPL에서의 첫 시즌 리그에서만 12골 5도움을 기록해 팀을 잔류시켰다.
토니의 폭발력은 2022~2023시즌에 더욱 강해졌다. EPL에서만 20골 4도움을 만들어내면서 리그 득점 3위에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도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토니는 스스로 자신의 커리어에 위기를 만들었다. 하부리그 시절, 도박을 무려 262회나 저지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토니는 곧바로 8개월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올해 1월 말부터 다시 뛰기 시작한 토니는 13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면서 여전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토니는 다음 시즌까지 브렌트포드와 계약된 상태지만 재계약 생각이 없다. 더 큰 구단으로 가고 싶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브렌트포드는 선수를 이적시장에 매물로 올려놓을 수밖에 없다.
수많은 EPL 구단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웨스트햄이 먼저 손을 내밀었지만 현재는 이적설이 잠잠하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많은 EPL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첼시와 아스날은 여름 동안 그를 면밀히 모니터링했다"고 밝혔다.
토트넘도 토니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고 있던 팀 중 하나다. 지난해 8월 영국 데일리 메일은 '다수의 EPL 구단은 토니 영입에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은 빠르면 지난 1월부터 토니에게 관심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히샬리송의 활약도가 100% 만족스럽지 않은 상황에서 토니 정도의 매물이 나왔다는 건 도전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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