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석 제주서 6번 내리 완패한 국민의힘…정치신인 한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개 선거구에서 6연속 승리라는 새역사를, 반대로 국민의힘은 3석 6연속 패배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다.
제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민주당과 그 전신 정당이 5회 연속 이들 3개 선거구를 독식했다.
민주당의 승리요인이자 국민의힘의 패배 이유는 우선 전국적으로 거셌던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제주까지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힘 3명 모두 인지도 뒤져…제2공항도 폭발력 한계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3개 선거구에서 6연속 승리라는 새역사를, 반대로 국민의힘은 3석 6연속 패배라는 뼈아픈 성적표를 받았다.
제17대부터 21대 총선까지 민주당과 그 전신 정당이 5회 연속 이들 3개 선거구를 독식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은 3석 석권을 통한 '정권 심판'을 목표로, 국민의힘은 1석 이상 탈환에 따른 '정치 교체'를 강조했으나 결국 이번에도 민주당의 완승이었다.
이에따라 제주시갑과 제주시을은 6연속, 서귀포시는 무려 7연속 민주당이 승리했다.
총선과 도지사 선거 등 수차례 낙선의 고배를 마신 문대림 당선인(제주갑)은 4전5기끝에 금배지를 획득했고 2020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한 김한규 당선인(제주을)은 재선 의원이 됐다. 위성곤 당선인(서귀포)도 3선에 성공하며 상임위원장을 노릴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민주당의 승리요인이자 국민의힘의 패배 이유는 우선 전국적으로 거셌던 윤석열 정부 심판론이 제주까지 영향을 미친것으로 풀이된다.
이전부터 진보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평가된 제주에서 정권 심판론까지 더해져 민주당 후보들이 압승한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지역 내로 좁히면 국민의힘 정치신인들이 정치 경험이 풍부한 민주당 후보들의 벽을 깨지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한규 ·위성곤 당선인은 현역 의원이고 문 후보는 다수의 선거경험과 기관장, 청와대 비서관 등을 지내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반면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한 고광철, 김승욱, 고기철 후보는 모두 이번 선거가 첫 출사표다. 고기철 후보가 제주경찰청장을 지내기는 했으나 국민의힘 후보들이 상대적으로 인지도면에서 민주당 후보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년 가까이 지역 최대현안인 제2공항도 결과적으로는 적극 추진 의향을 밝힌 국민의힘 후보들이 표심을 얻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기철 후보는 서귀포에서 찬성 여론이 높은 제2공항을 전면에 내세우며 위성곤 후보를 몰아세웠다. 그러나 그동안 비교적 제2공항에 소극적이었다는 평가가 있었던 위 후보가 선거 초반 찬성 입장을 명확히 밝히면서 고 후보의 차별성이 약화됐다.
국민의힘은 또 제주시갑과 서귀포시 후보를 공천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을 제대로 봉합하지 못한 것도 패인 중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kd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