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한 90대 할머니 "내 것인 줄 알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90대 할머니가 지인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선관위가 투표를 하기 위해 온 80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전투표 참여자'로 분류돼 있었기 때문이다.
신분증을 분실해 임시 발급받은 신분증을 가져온 A씨는 "사전투표한 사실이 없다"며 중복 투표를 부인앴다.
이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했고, A씨 지인인 90대 B씨가 A씨 신분증을 이용해 투표에 참여한 것이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한 90대 할머니가 지인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실이 알려졌다.
광주 서부경찰서·서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쯤 광주 서구 상무1동 제2투표소에서 중복투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선관위가 투표를 하기 위해 온 80대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사전투표 참여자'로 분류돼 있었기 때문이다.
신분증을 분실해 임시 발급받은 신분증을 가져온 A씨는 "사전투표한 사실이 없다"며 중복 투표를 부인앴다.
이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했고, A씨 지인인 90대 B씨가 A씨 신분증을 이용해 투표에 참여한 것이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A씨와 선거구가 같은 B씨는 경로당에서 주운 A씨의 신분증을 자신의 신분증으로 오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B씨의 투표를 무효로 처리하거나 재투표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며, 경찰은 고령인 B씨의 행위에 고의성이 낮다고 보고 형사 입건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2채 무순위 청약에 57만명 몰렸다
- 고민정과 '엄지척' 인증샷 찍은 '이 배우'…"골목길 유세하다 우연히 만나"
- '자켓만 입었나?'…한효주, 실로 살짝 봉합한 은근 섹시룩 [엔터포커싱]
- '511억원' 적자 맞은 서울아산병원, '의사 제외' 희망퇴직 신청 받아
- "한소희 대신 고윤정"…NH농협은행 새 모델 발탁
- [4.10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의석수 적중률 얼마나 될까
- 총선, 누가 승리할까?…금투세 존폐 여부에 '촉각'
- 무더기 상장폐지, 이유는 각양각색...투자주의보 발령
- 불황 터널 빠져나온 K-반도체…삼성·SK, 美 투자 확대로 '초격차' 이끈다
- "계속 오른다고 했잖아요" 비트코인 또 다시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