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에 출격하는 이다연, 이예원·방신실과 샷 대결 [KLPGA 메디힐]

하유선 기자 2024. 4. 1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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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작은 거인' 이다연(27)은 지난해 부상을 극복하고 시즌 2승을 기록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이다연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첫날 단독 1위, 둘째날 단독 2위, 그리고 최종 54홀 성적 단독 2위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다연이 올해 데뷔 무대로 정한 시합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번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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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다연, 이예원, 방신실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작은 거인' 이다연(27)은 지난해 부상을 극복하고 시즌 2승을 기록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이다연은 지난해 11월 열린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첫날 단독 1위, 둘째날 단독 2위, 그리고 최종 54홀 성적 단독 2위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비록 우승은 임진희에게 넘겼지만, 공동 3위를 무려 8타 차로 앞선 준우승이었다.



 



이후 5개월 동안 이다연은 어떤 공식 대회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해외에서 진행된 2024시즌 초반 2개 대회를 건너뛰었고, 지난주 제주도에서 열린 '국내 개막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다연이 올해 데뷔 무대로 정한 시합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이번주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다. 



 



이다연은 대회 첫째 날인 11일에 이예원(21), 방신실(20)과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세 선수는 오전 8시 35분, 인천시 클럽72 하늘코스(파72) 10번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메디힐 골프단의 간판인 이다연은 2022년 시작된 첫 대회 때 단독 3위로 이름값을 했고, 부상에 시달렸던 작년에는 공동 18위로 선방했다. 올해는 바뀐 코스에서 후원사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다연은 지난해 클럽72 하늘코스에서 진행된 다른 대회(OK금융그룹 읏맨오픈)에서 공동 16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3시즌 상금·대상 등 KLPGA 투어 개인 주요 타이틀을 싹쓸이했던 이예원은 지난달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KLPGA 투어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선 공동 42위로 기복을 보였고, 작년 메디힐 대회 공동 18위, 클럽72 하늘코스에선 공동 12위로 10위권에 자리했다.



 



이예원에 바로 이어 2024시즌 상금 4위에 올라 있는 방신실은 올해 참가한 3개 대회에서 단독 2위, 공동 4위, 공동 19위로 모두 톱25에 들었다. 메디힐 대회에는 첫 출전이고, 지난해 클럽72 하늘코스에선 공동 31위로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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