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결집한 부산···18석 중 17석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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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에서 전국적으로 강세를 보인 더불어민주당이었으나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18석 중 17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1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부산지역 총선 중반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의 대약진이 예상됐으나 선거 막판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접어들면서 보수층의 대반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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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에서 전국적으로 강세를 보인 더불어민주당이었으나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18석 중 17석을 차지하며 압승했다.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5명 당선된 후 21대 총선에서도 3명을 배출한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전체 의석 절반인 9석 확보를 목표로 정치적 영역을 넓히려고 했으나 1석에 그쳤다.
1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부산지역 총선 중반까지만 해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의 대약진이 예상됐으나 선거 막판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접어들면서 보수층의 대반격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범야권 200석’ 이야기가 나온데다가 지원 유세에 나선 야권 인사들이 개헌, 김건희 특검 등을 거론해 보수층이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부산을 찾아와 표심을 호소했던 점도 보수 결집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인지도가 국민의힘 후보를 훨씬 뛰어넘는 경우도 많아 이변이 예상됐으나 아직은 보수의 아성을 넘보는 수준에 그쳤다는 것을 확인한 선거였다”고 분석했다.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 민, 국민의힘 = 국
◇ 중·영도구
조승환(58·국) = 4만6254(54.82%)
◇ 서·동구
곽규택(52·국) = 6만4884(57.95%)
◇ 부산진구갑
정성국(53·국) = 5만6153(52.78%)
◇ 부산진구을
이헌승(60·국) = 5만3897(53.71%)
◇ 동래구
서지영(49·국) = 8만5313(54.26%)
◇ 남구
박수영(60·국) = 8만4563(54.40%)
◇ 북구갑
전재수(52·민) = 4만3548(52.31%)
◇ 북구을
박성훈(53·국) = 4만4886(52.56%)
◇ 해운대구갑
주진우(48·국) = 6만8267(53.70%)
◇ 해운대구을
김미애(54·국) = 5만4340(58.33%)
◇ 사하구갑
이성권(55·국) = 4만3909(50.39%)
◇ 사하구을
조경태(56·국) = 4만6855(55.62%)
◇ 금정구
백종헌(61·국) = 7만3237(56.62%)
◇ 강서구
김도읍(59·국) = 4만2108(55.58%)
◇ 연제구
김희정(52·국) = 6만8402(54.41%)
◇ 수영구
정연욱(58·국) = 5만1092(50.33%)
◇ 사상구
김대식(61·국) = 6만2975(52.63%)
◇ 기장군
정동만(58·국) = 4만9248(52.33%)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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