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기록' 완벽했던 2007년생 라마시아 신성, 아라우호와 완벽 호흡...음바페 꽁꽁 묶었다!

신인섭 기자 2024. 4. 1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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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 쿠바르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철저하게 음바페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이날 쿠바르시의 안정적인 활약과 아라우호의 적극적인 수비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음바페를 꽁꽁 묶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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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르셀로나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우 쿠바르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2차전은 오는 17일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하피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일카이 귄도간, 프렌키 더 용, 세르지 로베르토, 주앙 칸셀루, 파우 쿠바르시, 로날드 아라우호, 쥘 쿤데, 마크 테어 슈테겐이 나섰다.

홈팀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킬리안 음바페, 마크로 아센시오, 우스만 뎀벨레,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이강인, 누노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선발 출격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음바페를 어떻게 막느냐가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다. 먼저 이날 선발로 나선 음바페는 좌측 윙포워드에 배치됐지만, 상황에 따라 최전방 공격수, 우측면까지 넘나들며 자유롭게 플레이를 펼쳤다. 즉, 맨투맨 마크를 해서 막기는 어려웠다.

바르셀로나는 철저하게 음바페에게 공간을 내주지 않았다. 라인을 높게 올려 역습을 허용하더라도 음바페에게 향하는 패스는 철저하게 차단했다. 또한 슈팅 각도도 내주지 않으면서 위협적인 장면을 사전에 차단했다.

이러한 수비 전략이 통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센터백의 경기 운영 덕분이었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수비 라인은 아라우호와 쿠바르시가 호흡을 맞췄다. 특히 17세 쿠바르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쿠바르시는 2007년생으로 17세에 불과한 유망주 자원이지만, 이미 그의 플레이는 성인에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정도의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쿠바르시는 '라마시아' 특유의 패스 플레이를 익혀 정확하고 받기 좋은 패스를 뿌려주며 이날 PSG 공격진을 괴롭혔다.

최연소 수비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쿠바르시는 챔피언스리그 8강에 선발 출전한 최연소 수비수다. 그는 이미 나폴리(16강)를 상대로 바르셀로나 역사상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최연소 수비수가 됐고, 17세 79일의 나이로 8강에 선발로 나선 최연소 수비수가 됐다"고 알렸다.

이날 쿠바르시의 안정적인 활약과 아라우호의 적극적인 수비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음바페를 꽁꽁 묶을 수 있었다. 쿠바르시는 볼 터치 63회, 패스 성공률 89%, 롱패스 4회(2회 성공), 공격 지역 패스 2회, 차단 1회, 클리어 3회, 리커버리 5회 등을 기록했다. 반면 음바페는 3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유효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며 침묵했다.

경기 종료 후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쿠바르시는 자신의 영역에 있는 PSG 선수를 마크하더나 압박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갔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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