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챔스 8강 1차전서 바르셀로나에 역전패…이강인 61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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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역전패했다.
PSG의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PSG는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2024 UCL 8강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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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역전패했다. PSG의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61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PSG는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2024 UCL 8강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안방에서 열린 첫 경기를 내준 PSG는 17일 원정 2차전 부담이 커졌다. 바르셀로나는 2018∼2019시즌 이후 5년 만의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이강인은 이날 PSG의 선발 미드필더로 나서서 후반 16분까지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하고 워렌 자이르 에메리로 교체됐다.
PSG는 전반 37분 먼저 한 골을 내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이 보낸 크로스에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몸을 날리며 손을 뻗었으나 제대로 막지 못했고, 흐른 공을 하피냐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PSG는 후반 시작 6분 만에 두 골을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후반 3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뎀벨레가 찔러준 공을 음바페가 컷백으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뎀벨레가 수비를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 후반 6분엔 오른쪽 측면 이강인에게서 패스를 받은 파비안 루이스가 공을 찔러줬고, 비티냐가 골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밀어 넣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페드리가 중원에서 띄운 공을 하피냐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논스톱 슛으로 동점 골을 만들었고, 후반 31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헤더 역전 결승 골을 뽑았다.
한편,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PSG 선발 선수 중 4번째로 높은 평점 6.7점을 매겼다. 멀티골을 터뜨린 하피냐가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8.5점을 받았고, PSG 선수 중에선 비티냐가 7.9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다른 8강전 1차전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도르트문트(독일)를 2-1로 꺾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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