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현역 8명 모두 생환했는데…여야 목표 모두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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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서 강원 여야 후보로 나선 현역 국회의원 8명 모두 생환에 성공했지만, 여당과 제1야당의 강원도당이 제시한 도내 의석수 목표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강원은 현재의 여야 총선지도에 변화 없이 22대 국회 개원을 맞이하게 됐다.
1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각 강원도당이 제시했던 도내 목표 국회 의석수는 각각 과반과 전석이었으나, 두 정당 모두 목표치에 다가서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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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은 3선 이상 중진 여야 5명 배출…4~5선 2명에 3선 3명
(강원=뉴스1) 신관호 한귀섭 이종재 윤왕근 기자 = 제22대 총선에서 강원 여야 후보로 나선 현역 국회의원 8명 모두 생환에 성공했지만, 여당과 제1야당의 강원도당이 제시한 도내 의석수 목표는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강원은 현재의 여야 총선지도에 변화 없이 22대 국회 개원을 맞이하게 됐다.
1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각 강원도당이 제시했던 도내 목표 국회 의석수는 각각 과반과 전석이었으나, 두 정당 모두 목표치에 다가서지 못했다. 기존과 동일하게 민주당 2석, 국민의힘 6석으로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올해 초 민주당의 현역 의원들이 터를 잡고 있던 춘천‧철원‧화천‧양구갑과 원주을 선거구까지 탈환하겠다며 소위 ‘싹쓸이’ 계획을 세웠다.
그 선거구들에 각각 변호사인 법률전문가와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의 예산전문가를 후보로 냈지만 상대 진영 디펜딩챔피언들을 넘어서진 못했다.
민주당 강원도당 역시 원주갑을 비롯한 도내 주요 선거구에서 승리의 가능성을 점치면서 강원 국회의원 과반을 노려봤으나, 현역의 저력에는 미치지 못했다.
여당이 터를 잡고 있는 주요 선거구에 전임 시장과 군수 등을 후보로 내세우면서 총선지도에 변화를 줄 것으로 내다봤던 것인데, 도민들의 선택에서 달라진 것은 없었다.
다만 여야 모두 현역 의원인 후보들이 생환하면서 중진급 의원을 배출하는 소득은 올리게 됐다. 강원은 8명의 현역 의원 중 5명이 3선 이상의 중진급 의원으로 구성되는 기록을 갖게 됐다. 여당 4명, 야당 1명이다.
강릉에선 국민의힘 권성동 후보가 5선 고지에 올라 22대 국회 강원 최다선을 기록하게 됐고, 춘천‧철원‧화천‧양구을에선 국민의힘 한기호 후보가 4선 고지에 올랐다.
또 동해‧태백‧삼척‧정선의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와 속초‧인제‧고성‧양양의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 원주을의 민주당 송기헌 후보 모두 3선 중진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이외 나머지 3개 선거구 후보들은 재선 의원이 됐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의 민주당 허영 후보, 원주갑의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 홍천‧횡성‧영월‧평창의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가 이에 해당한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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