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전남서 43.97%…마치 약속한 듯 '지민비조' 또렷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총선 개표 결과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은 전남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지역구는 민주당 찍고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어달라는 '지민비조' 투표성향이 전남 전역에서 또렷이 나타났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은 전남에서 45만5123표를 얻어 득표율 43.97%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른바 민주당 텃밭에서 더불어민주연합보다 약 4%p 앞서는 기염을 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2대 총선 개표 결과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은 전남에서 더불어민주연합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지역구는 민주당 찍고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찍어달라는 '지민비조' 투표성향이 전남 전역에서 또렷이 나타났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은 전남에서 45만5123표를 얻어 득표율 43.97%를 기록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더불어민주연합이 39.88%, 국민의미래 6.63%, 새로운미래 2.27% 순이다.
조국혁신당은 이른바 민주당 텃밭에서 더불어민주연합보다 약 4%p 앞서는 기염을 토했다.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고르게 보여줬다. 특히 5개 시 지역에서는 모두 45%를 넘어섰고, 군단위에서도 담양군과 무안군에서 45% 넘는 득표율을 보였다.
전남에서 조국혁신당의 선전은 이미 선거기간 중 각종 여론조사에서 읽히던 대목이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높은 지역이라 '그래도 민주당'이라는 정서가 밑바탕에 있지만 시민들은 정권을 내주고도 안일한 민주당에 실망해 왔다.
여기에 검찰로부터 멸문지화를 당한 조국 대표에 대한 '짠함'과 민주당이 못하는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내걸어 속 시원하다는 통쾌함을 느끼고 있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서는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는 의견과 정권 심판에 힘을 싣기 위해 민주당을 밀어야 한다는 입장이 상존했지만 상당수 유권자들이 그 대안으로 '지민비조'를 선택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지민비조'의 근저에는 '민생'과 '광주'를 외면한 정권에 대한 불만이 컸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