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경기 8승 2패’ 클레이 탐슨, “동기부여가 확실한 상황이다”

탐슨과 골든스테이트의 목표는 더 높게 올라가는 것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134-120으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였다. 9위에 있는 레이커스는 격차를 벌리며 위에 있는 팀들과 격차를 좁여야 했다. 반대로 10위에 있는 골든스테이트가 레이커스를 꺾는다면 9위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

더 간절했던 팀은 골든스테이트였다. 시도한 41개의 3점슛 중 26개가 림을 통과했다. 팀 3점슛 성공률은 무려 63%였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었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5명의 선수가 3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했다. 그중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클레이 탐슨(196cm, G)이었다.

탐슨은 시도한 10개의 3점슛 중 5개를 성공했다. 2점슛은 6개 중 5개를 성공. 야투 성공률은 62%였고 최종 득점은 27점이었다.

경기에서 승리한 탐슨은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모두가 승리를 원했고 결국 승리했다. 정말 기분 좋은 승리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선수들의 잔부상과 다른 이슈로 다소 힘든 시즌을 보냈다. 거기에 치열한 경쟁에 속했다. 44승 35패의 성적에도 팀의 순위는 10위에 불과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의 경기력이 살아났다. 2연승과 함께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다른 팀들과 격차를 줄였다. 9위 레이커스와 격차는 0.5경기고 8위 새크라멘토 킹스와 격차는 1경기다.

이에 탐슨은 “동기부여가 확실한 상황이다.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더 높은 순위까지 갈 수 있다. 그게 우리 팀의 목표다”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탐슨은 이번 시즌 초반 매우 부진했다. 벤치 행도 받아들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경기력이 올라왔고 최근 4경기에서 평균 26점을 기록하며 완벽히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으로 골든스테이트는 9위, 더 나아가 8위까지도 가능한 상황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