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뛰던 LEE 빼고 역전패 PSG 엔리케 감독 "이강인 교체 결정, 당시엔 최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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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판단이 실패했다.
이강인은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와 허리에서 삼각 편대로 파리 생제르맹 공격을 지휘했다.
파리 생제르맹 골키퍼 돈나룸마가 한 차례 튕겨냈지만 하피냐의 한 방까지 막아내지 못했다.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뒤 골을 넣어 파리 생제르맹 홈 팬을 열광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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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판단이 실패했다. 61분 동안 잘 뛰던 이강인을 빼자마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용병술에 대응하지 못했고 역전패를 당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홈 구장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2-3으로 졌다. 바르셀로나 캄노우 원정길 2차전에서 스코어를 뒤집어야 4강행 티켓을 쥘 수 있는데 부담이 상당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우리는 기분 좋게 경기를 하고 있었다. 정말 패배에 유감이고 실망스러운 결과다. 후반전은 최선의 방법으로 시작했지만 갑자기 두 골을 내줬다. 정말 안타깝다”라며 교체 이후 실점 장면에 답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날 이강인을 선발로 내보냈다. 이강인은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와 허리에서 삼각 편대로 파리 생제르맹 공격을 지휘했다. 전방에 마르코 아센시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에게 퀄리티 좋은 패스와 움직임을 공급하며 윤활유 역할을 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도 좋은 호흡을 보였던 음바페와 꽤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28분 음바페 패스를 받아 골대 쪽으로 파고 들어 슈팅까지 했는데 바르셀로나 테어 슈테겐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홈에서 분위기를 잡으려고 했지만 바르셀로나에 선제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7분 레반도프스키가 하프라인에서 볼을 잡고 치고 들어갔다. 야말, 하피냐 등과 콤비플레이를 보였다. 파리 생제르맹 골키퍼 돈나룸마가 한 차례 튕겨냈지만 하피냐의 한 방까지 막아내지 못했다.
후반전 하프타임 토크로 반전을 꾀했고 우스망 뎀벨레, 이강인과 허리에서 호흡했던 비티냐가 맹활약했다. 이강인은 비티냐 득점 과정에 관여했는데, 측면에서 볼을 잡고 파비앙 루이스에게 전달했다. 파비앙 루이스가 볼을 만지자 바르셀로나 수비 시선이 그에게 쏠렸는데, 비티냐가 그틈을 비집고 침투했다.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뒤 골을 넣어 파리 생제르맹 홈 팬을 열광하게 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역전골 이후 좋은 분위기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엔리케 감독은 허리에서 더 안정감을 주기 위해 61분 동안 뛰었던 이강인을 빼고 워렌 자이르-에메리를 투입했다. 보다 수비적인 선택으로 리드를 유지하려던 판단이었다.
하지만 엔리케 감독 선택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용병술에 무너졌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곧바로 주앙 펠릭스와 페드리를 넣어 대응했는데, 페드리 로빙 스루 패스 이후 하피냐에게 실점해 동점골을 헌납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0분엔 크리스텐센 등을 투입해 높이 싸움을 가져갔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판단은 적중했고 역전골로 승리를 가져오게 됐다. 파리 생제르맹은 다급하게 곤살루 하무스를 넣어 공격 숫자를 늘렸지만 이미 흐름은 넘어간 뒤였다.
어려운 바르셀로나 원정이지만 기회는 남았기에 포기하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안타까운 결과다. 때로는 상황을 바꿔야 할 때도 있고, 무승부를 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서 이겨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좋은 팀이다. 이기기 위해 팀으로 뭉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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