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톱 'SON'과 히샬리송 기록 비교하면 깜짝 놀랄걸?" 올여름 토트넘서 방 뺄 수도

조영훈 기자 2024. 4. 1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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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로서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는 히샬리송이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시간은 총 1,531분이었고, 이 포지션에서 뛰었을 때 12골을 기록했다.

매체는 "이번 시즌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통계를 비교하면 놀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회복해 이번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해 득점력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토트넘이 최전방 공격수에게 원하는 수치에는 모자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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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가치가 점점 떨어지는 히샬리송이다.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도 잇따른다.

영국 TBR 풋볼은 11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원톱 포지션 출장 시간 대비 공격 포인트를 비교해 히샬리송의 부진을 설명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경기 중 18경기에서 손흥민을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꺼냈다.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시간은 총 1,531분이었고, 이 포지션에서 뛰었을 때 12골을 기록했다. 득점당 걸린 시간은 127.5분이었다. 반면, 히샬리송은 1,056분을 소화해 9득점에 머물렀고 득점당 117.3분이 걸렸다. 

매체는 "이번 시즌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최전방 공격수로서의 통계를 비교하면 놀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히샬리송의 기록은 나쁘지 않지만, 위의 수치를 보면 손흥민이 히샬리송보다 한 수 위라는 건 사실"이라고 했다.

한편, 손흥민의 최전방 배치로 인해 히샬리송이 팀을 떠나게 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 중앙 공격수 자리에 자주 배치된다. 히샬리송은 이를 보고 새 도전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2022-2023시즌을 앞두고 6,000만 파운드(약 1,026억 원)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영입 직후 기대 이하의 활약이 이어졌다. 리그 27경기를 소화하며 1득점 3도움을 올리는데 그쳤다.

최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우울증을 앓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브라질이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8강전에서 탈락한 이후 벤치에서 눈물을 흘렸다.

히샬리송은 "정신력이 강할 것 같았지만 월드컵이 끝나고는 모두 무너지는 듯했다. 심리치료사가 나와 내 생명을 구했다"라고 털어졌다.

이후 회복해 이번 시즌 리그 25경기에서 10골 3도움을 기록해 득점력을 되찾았지만 여전히 토트넘이 최전방 공격수에게 원하는 수치에는 모자라다.

토트넘은 최전방 자원 영입을 검토 중이다. 이적시장 재개를 앞두고 클럽 내 스카우트들에게 영입 대상자 프로필을 작성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임대 이적으로 합류한 티모 베르너가 완전 영입으로 토트넘에서 머물 거라는 예측이 나오는데, 추가 영입은 그의 잔류 여부와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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