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선 의원으로 돌아온 추미애, 헌정 사상 첫 여성 국회의장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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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일인 10일을 넘겨 초접전을 벌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가 11일 최종 당선됐다.
추 후보는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힘겹게 꺾고 6선 국회의원이 됐다.
'추다르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야당의 여전사 역할을 추 후보는 텃밭이었던 광진구를 떠나 더불어민주당의 험지로 평가받던 하남에 전략공천됐다.
추 후보가 6선에 성공하면서 차기 국회의장 선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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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일인 10일을 넘겨 초접전을 벌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갑 후보가 11일 최종 당선됐다. 추 후보는 이용 국민의힘 후보를 힘겹게 꺾고 6선 국회의원이 됐다. 이로써 22대 국회에서 당내 최다선 의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추다르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야당의 여전사 역할을 추 후보는 텃밭이었던 광진구를 떠나 더불어민주당의 험지로 평가받던 하남에 전략공천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호위무사로 알려진 이용 후보를 상대하기 위해서다.
추 후보가 6선에 성공하면서 차기 국회의장 선임 여부에도 관심이 모인다. 당내 최다선인데다가 여성으로서는 헌정사상 처음 있는 사례이기 때문이다.
특히 추 후보는 지난 문재인 정권 법무부 장관 시절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으며 여권 지지자들에게 정권 탄생의 일등공신이라는 조소도 감수해야 했다.
그가 국회의장이 된다면 각종 현안에 대해 거세게 여당을 압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추다르크의 화려한 복귀에 여의도의 촉각이 모이는 이유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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