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압승'·국힘 '참패'…계속되는 '여소야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 22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 압승으로 대장전을 마쳤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비례대표를 합칠 시 4년 전과 비슷한 규모로 참패를 당하면서, 총선에서만 3연패를 겪었다.
개표율이 100%에 달한 11일 오전 10시 50분 민주당은 총 300의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확보, 승리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영남·강원권을 제외한 시도에서 보인 압승을 토대로, 지역구 의석으로만 전체(254곳)의 과반인 161석을 확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제 22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 압승으로 대장전을 마쳤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역구·비례대표를 합칠 시 4년 전과 비슷한 규모로 참패를 당하면서, 총선에서만 3연패를 겪었다.
개표율이 100%에 달한 11일 오전 10시 50분 민주당은 총 300의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확보, 승리를 확정했다. 범야권은 총 192석에 이르렀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을 확보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국회는 현재의 '여소야대' 국회를 유지하게 됐다.
민주당은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을 석권했다.
총선에서 승패를 판가름하는 수도권에서 민주당은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을 확보했다.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가져가면서, 대승을 거둔 것이다.
이어 호남에서는 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가져갔다.
매번 선거에서 '스윙 보터' 역할을 해 온 충청권에서도 28석 중 21석(대전 7석, 세종 1석, 충남 8석, 충북 5석)을 차지했다.
중원인 충청권 전 의석을 확보한 것을 봤을 때, 중도층 표심이 야권으로 향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은 영남·강원권을 제외한 시도에서 보인 압승을 토대로, 지역구 의석으로만 전체(254곳)의 과반인 161석을 확보했다. 지난 총선(지역구 163석)과 비슷한 규모다.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이 46석 중 14석을 석권하면서, 26.69%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 외에 야권에서는 조국혁신당이 12석(24.24%)을, 개혁신당이 2석(3.61%)씩을 가져갔다.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18석(36.67%)을 차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수도권 의석은 19석에 머물렀다. 동작을을 탈환하고 마포갑과 도봉갑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11석이라는 성적에 그쳤다. 인천(2석)은 지난 총선과 같았으며, 경기(6석)는 오히려 1석 줄었다.
충청권에서도 대전과 세종은 지난 총선에 이어 0석을 기록했고, 충북도 3석으로 지난 총선과 같았다. 충남은 지난 총선보다 2석 줄어든 3석에 그쳤다.
반면 대구·경북의 25석을 모두 차지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 40석 중 34석을 확보하면서, 전통적 강세 지역인 영남권을 지켜내는데는 성공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대통령실 세종 이전 강행규정 추진..."2027년 입주 못박는다" - 대전일보
- [사설] 대전 노루벌 국가정원 지정 세밀함 필요하다 - 대전일보
- 수자원공사 정수장서 40대 직원 숨진 채 발견…중처법 적용되나 - 대전일보
- 尹, 한동훈과 104일만 재회… 자유총연맹 70주년 기념식서 - 대전일보
- '여당 유일 찬성' 안철수 "민심 받들기 위함"… 김재섭은 반대표 - 대전일보
- "나만 우울한 게 아니네"… 국민 10명 중 7명 "정신건강 문제 경험" - 대전일보
- 대전 대형 수주전 나선 계룡건설, 저력 보여주나 - 대전일보
- "대전여행은 럭키비키"… '꿈돌이'도 인스타 열었다 - 대전일보
- 글로컬대학30 본지정 막판 총력전… 충남대+한밭대 통합 암초도 - 대전일보
- 특검법 막는다더니…필리버스터 중 '쿨쿨' 꿀잠 잔 與의원들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