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가도 박차-한동훈 책임론 후퇴-조국 도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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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결과를 받아 든 여야 사령탑의 희비는 엇갈린다.
대권가도에 적신호가 켜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 참패 책임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 대표는 총선 준비 과정에서 드러난 '공천 학살' 여파로 당내 친문재인계 등 다수 의원 사이에서 리더십이 재평가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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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치생명 연장 주목…조국, 대법원 판결 관건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22대 총선 결과를 받아 든 여야 사령탑의 희비는 엇갈린다. 대권가도에 적신호가 켜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 참패 책임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차기 대선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정권 탈환을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2분 전국 개표율이 99.68%에 이른 가운데 국민의힘은 비례대표를 포함 약 115석, 민주당은 172석,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만 약 10석을 확보할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개헌저지선을 가까스로 지켜낸 결과이자 민주당의 압승, 조국혁신당의 돌풍이다.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장에 취임한 한 위원장은 정치 인생 첫 성적표에서 쓴맛을 봤다. 총선 패배의 결정적 요인 중 하나였던 김건희 여사 명품백, 이종섭·황상무 논란 대응과 관련해 대통령실과 대립각을 세웠지만 한 위원장 역시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평가가 표심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총선 이후 치를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직에 도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정계에서 완전히 물러날 것이란 예측도 있지만 한 위원장이 "정치 무대에서 살 결심을 했다"고 밝힌 만큼 이번 총선 직후 일선 후퇴 후 정계 복귀 가능성이 점쳐진다.
차기 대선을 앞두고 윤 대통령과 관계가 호전될 가능성도 있다. 한 위원장 입장에서 임기가 3년 가까이 남은 대통령을 상대로 세력 다툼을 벌여 주도권을 잡기란 쉽지않다. 현직 대통령 최대 임무 중 하나가 정권 재창출인 만큼 여권 내 스타 정치인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완전히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약 190석을 얻어 패스트트랙 추진 요건에 도달한 범야권은 정부를 향한 총공세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약 10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돼 국회 내 '캐스팅보트'가 된 조국혁신당은 일찌감치 김건희·한동훈 특검법 추진을 예고했다.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 해소를 위해 지지층을 결집, 재판부를 압박하거나 재판 연기 등을 시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비리,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 재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총선 준비 과정에서 드러난 '공천 학살' 여파로 당내 친문재인계 등 다수 의원 사이에서 리더십이 재평가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면 친명계를 위주로 채워 넣은 민주당에서 더 넓은 입지를 차지하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차기 대권 후보로 경쟁할 가능성도 높다. 조 대표는 이 대표와 향후 연대 협력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조 대표가 현재 자녀 입시비리 혐의 2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대법원에서 실형을 확정받을 경우 국회의원직을 박탈당하며 피선거권을 잃게 된다는 변수가 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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