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충청권 민주 21석, 국민의힘 6곳…강원은 국힘 6곳 

송태희 기자 2024. 4. 11.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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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이해찬·김부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 민주당 개표 상황실에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 단위 선거에서 '스윙보터'가 많은 것으로 여겨진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에선 전체 28석 중 국민의힘이 6석, 민주당이 21석, 새로운미래가 1석을 차지했습니다. 4년 전 국민의힘은 8석, 민주당은 20석을 얻었는데, 국민의힘은 2석이 줄었고 민주당은 1석이 늘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 이어 대전(7석)을 싹쓸이했고, 세종은 2석 중 1석을 얻었습니다. 민주당이 공천을 취소한 세종갑에선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충남 11석은 국민의힘이 3석을, 민주당이 8석을 나눠 가졌다. 4년 전보다 국민의힘은 2석 줄었고, 민주당은 2석 늘었다. 민주당은 아산갑, 공주·부여·청양을 국민의힘으로부터 탈환했습니다. 

충북 8석은 국민의힘이 3석, 민주당이 5석을 나눠 가졌다. 4년 전 총선과 의석수, 지역구 모두 그대로입니다. 민주당은 지난 총선에 이어 청주 4개 지역구를 싹쓸이했다. 국민의힘은 현역 의원이 후보로 나온 충주(이종배), 제천·단양(엄태영), 보은·옥천·영동·괴산(박덕흠) 3곳에서만 승리했습니다. 

한편, 강원 전체 8개 의석은 국민의힘이 6석, 민주당이 2석의 성적표를 거뒀습니다. 지난 총선에선 국민의힘이 4석, 민주당이 3석 당선됐는데,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원주갑' 지역구를 탈환하며 1석을 늘렸습니다.  강원권 당선자 8명 모두 현역 국회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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