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 속 살아남은 부산 국힘 다선들, 당내 영향력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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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심판 바람을 탄 더불어민주당의 약진 속에서도 지역구를 수성하며 선수를 쌓은 부산 국민의힘 다선 의원들은 22대 국회에서 여당 내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진갑에서 북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이번 선거에 나섰던 서병수 후보가 고배를 마시면서 조 후보는 지역 내 최다선 의원에 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1대 국회에서 3선 의원 그룹을 이뤘던 지역 내 의원 중에서는 강서 김도읍 후보와 부산진을 이헌승 후보가 선수를 쌓으며 4선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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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읍·이헌승 후보는 4선 의원 반열
정권 심판 바람을 탄 더불어민주당의 약진 속에서도 지역구를 수성하며 선수를 쌓은 부산 국민의힘 다선 의원들은 22대 국회에서 여당 내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 사하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조경태 후보는 22대 총선을 통해 6선 의원의 반열에 올라섰다. 부산진갑에서 북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이번 선거에 나섰던 서병수 후보가 고배를 마시면서 조 후보는 지역 내 최다선 의원에 홀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에 따라 조 후보는 22대 국회에서 자연스럽게 국회 부의장 후보군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조 후보가 당대표 선거에 나섰던 이력이 있는 만큼 당대표에 다시 도전할 가능성도 있다.
21대 국회에서 3선 의원 그룹을 이뤘던 지역 내 의원 중에서는 강서 김도읍 후보와 부산진을 이헌승 후보가 선수를 쌓으며 4선 의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 내 3선 의원 그룹 중 장제원 의원은 불출마했고 하태경 의원은 서울 중구·성동을로 지역구를 옮겼다가 경선에서 탈락했다.
김 후보와 이 후보 모두 21대 국회에서 상임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김 후보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 후보는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각각 의사봉을 잡았다.
이 후보와 김 후보 모두 상임위원장직을 비롯해 원만한 의정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원내대표 등 당내 중책을 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7대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연제 김희정 후보 3선 의원 명함을 들고 22대 국회에 입성한다. 3선 의원 반열에 오른 만큼 상임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
이 밖에 해운대을 김미애 후보와 기장 정동만 후보, 금정 백종헌 후보, 사하갑 이성권 후보 등은 재선 의원으로 당내 활동 폭이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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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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