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워싱턴전 선발 제외 'ML 데뷔 후 첫 휴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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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루 휴식을 가져간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정후는 오는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다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지난 10일까지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255와 1홈런 4타점, 출루율 0.315 OPS 0.655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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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루 휴식을 가져간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우익수 오스틴 슬래이터가 1번 타자에 배치됐고, 중견수로는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나섰다.
이는 단순한 휴식일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오는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다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이정후는 지난 10일까지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255와 1홈런 4타점, 출루율 0.315 OPS 0.655 등을 기록했다. 볼넷과 삼진은 각각 5개와 4개.
개막 후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뒤, 6경기에서 타율이 0.130에 머무르며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안타를 때렸다.
또 볼넷 5개를 얻는 동안 삼진이 4개 뿐이라는 점 역시 긍정적인 내용. 이는 이정후의 선구안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정후는 왼손 타자임에도 왼손 투수에게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왼손 투수에게 타율 0.364와 OPS 0.970을 기록 중이다.
한가지 숙제는 공을 띄워야 한다는 것. 공이 외야로 나가야 안타가 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 숙제를 완료해야 이정후의 성적이 상승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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