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 출신 인천 후보 '희비'…민주 '웃고' 국힘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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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언론인 출신 인천지역 후보들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는 '훈풍'이 국민의힘에는 '삭풍'이 불었다.
11일 오전 5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2대 국회의원 선거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OBS 출신의 남동을 이훈기, YTN 출신으로 지난 연말까지 스픽스 방송부문 대표를 지낸 부평갑 노종면 후보.
이번 선거에서 7만6443표(53.58%)를 얻어 6만3856표(46.41%)에 그친 청와대 행정관 출신 신재경 국민의힘 후보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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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기흥·박종진·손범규 낙선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제22대 총선에 출마한 언론인 출신 인천지역 후보들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는 '훈풍'이 국민의힘에는 '삭풍'이 불었다.
11일 오전 5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22대 국회의원 선거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OBS 출신의 남동을 이훈기, YTN 출신으로 지난 연말까지 스픽스 방송부문 대표를 지낸 부평갑 노종면 후보. 한겨레 신문 출신 동·미추홀구을 허종식 후보가 당선됐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KBS 출신 연수을 김기흥 후보, MBN·채널A 앵커 출신이자 IHQ 총괄사장 서구을 박종진 후보, SBS 아나운서 출신인 손범규 후보는 낙선했다.
이훈기 후보는 인천일보와 iTV 인천방송, OBS경인TV 등에서 30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했고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대외협력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에서 7만6443표(53.58%)를 얻어 6만3856표(46.41%)에 그친 청와대 행정관 출신 신재경 국민의힘 후보를 이겼다.
부평고, 고려대를 졸업한 노종면 후보는 뉴스전문채널 YTN의 간판 프로그램 '돌발영상'을 탄생시킨 장본인이자 이명박 정권 해직기자 1호로 주목을 받았다. YTN 디지털센터장·기획조정실장·앵커, 국민TV방송제작국장, 뉴스타파 앵커 겸 피디를 지내기도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7만6794표(55.19%)를 얻어 6만2338표(44.8%)에 그친 유제홍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허종식 후보는 언론사 기자 출신이다. 한겨레신문 기자 시절 국토교통부를 담당했고 21대 국회 후반기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 부동산 개발사업에 해박하다. 허 후보는 53.72%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46.27%에 그친 심재돈 국민의힘 후보를 7.45%p로 따돌리고 재선에 성공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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