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61분+평점 7.3' 받고도 빠지니 역전패…PSG, UCL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에 2-3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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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UCL 준결승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는 11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상대해 2-3로 패배했다.
바르셀로나 역시 4-3-3 전형이었다.
이강인이 빠지자마자 상대 바르셀로나가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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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PSG의 UCL 준결승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는 11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상대해 2-3로 패배했다.
PSG는 4-3-3을 가동했다. 음바페, 아센시오, 뎀벨레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중원은 파비안 루이스, 비티냐, 이강인이었다. 백포는 누누 멘데스, 베랄구, 뤼카 에르난데스, 마르퀴뇨스였으며 골키퍼 돈나룸마였다.
바르셀로나 역시 4-3-3 전형이었다. 하피냐,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이 최전방을, 중원은 프렌키 데 용, 세르지 로베르토, 귄도안이 구성했다. 백포 칸셀루, 쿠바르시, 아라우호, 쿤데였으며 골키퍼 테어 슈테겐이었다.
선제골은 오히려 원정팀 바르셀로나에서 나왔다. 전반 37분 야말이 시도한 크로스를 돈나룸마가 미리 처리했다. 세컨드 볼이 하피냐에게 향했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사이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가르는 강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PSG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최전방의 아센시오가 나오고 바르콜라가 투입됐다.
변화는 의미 있었다. 후반 3분 음바페가 상대 페널티 박스 안을 헤집고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바르셀로나 수비가 미처 걷어내지 못한 사이 공이 뎀벨레에게 흘렀다. 오른발 강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3분 후에는 PSG가 역전골을 기록했다. 주인공은 비티냐였다. 이강인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왼발 패스로 루이스에게 패스를 내줬고 다시 원터치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비티냐에게 연결됐다. 오른발 슛이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 팀은 동시에 변화를 줬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자이르에머리와 교체돼 피치를 빠져나갔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페드리, 주앙 펠릭스가 로베르토, 야말을 대신해 투입됐다.
이강인이 빠지자마자 상대 바르셀로나가 동점을 만들었다. 하피냐의 두 번째 득점이었다. 돈나룸마가 걷어낸 공이 중앙에서 바르셀로나에 잡혔다. 패스 몇 차례가 이어진 후 중원에서 단번에 들어온 롱패스를 하피냐가 침투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가 후반 31분 택한 변화가 재역전골을 가져왔다. 크리스텐센과 페란 토레스가 데 용, 하피냐를 대신해 투입됐다. 1분 후 얻은 코너킥 기회에서 귄도안이 시도한 크로스가 크리스텐센 머리에 걸렸다. 골망이 출렁였다.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한 바르셀로나다. 후반 41분 귄도안이 빠져나가고 페르민 로페스가 투입됐다. PSG는 루이스 대신 하무스를 투입했다.
PSG는 음바페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전진하면서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노렸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은 채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편, 이강인은 소파스코어 평점 7.3을 받으며 무난한 활약을 했다. 오른쪽 중앙에서 주로 뛰면서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다.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건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한 비티냐로, 8.5였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은 멀티골을 기록해 8.9를 받은 하피냐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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