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61분' PSG, 후반 6분 만에 2골 넣고 바르사에 '역전패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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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보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무대에 선발 출전하며 61분 동안 스페인의 강호 FC바르셀로나(바르사)를 강하게 압박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격 2선에서 좌우를 오가며 3차례의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등 PSG의 후반 초반 대공세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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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023~2024 UCL 8강 1차전 PSG, 바르사에 2-3 역전패
이강인 선발 61분, 생애 첫 UCL 8강 출전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골든 보이'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생애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무대에 선발 출전하며 61분 동안 스페인의 강호 FC바르셀로나(바르사)를 강하게 압박했다. 비록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공격 2선에서 좌우를 오가며 3차례의 득점 기회를 창출하는 등 PSG의 후반 초반 대공세에 기여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2023~2024 UCL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 등과 함께 4-3-3전형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서 61분 동안 활약했다. 지난달 6일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16강 2차전에서 음바페의 결승골을 도운 이강인은 2경기 연속 '별들의 전쟁'에 참전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하지만 PSG는 간판 공격수인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 수비에 철저히 막힌 데다 주전 골키퍼 돈나룸마까지 부진, 하피냐의 '멀티골'로 대공세를 펼친 바르셀로나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PSG는 후반 6분 만에 2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다시 2골을 더 내줘 쓰라린 홈 경기 2-3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자이르 에메리와 교체될 때까지 61분 동안 49차례의 볼 터치를 통해 유효 슈팅 2회, 기회 창출 3회를 기록하며 스포츠통계매체 '풋몹'의 평점 7점을 받았다. 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왼발 슛으로 첫 슛을 기록했으며 28분에도 힘이 실린 왼발 슛으로 바르사의 골키퍼 테어 슈테겐을 압박했다.
PSG는 전반 37분 바르사의 공격수 하피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뒤 후반 6분 만에 2골을 넣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아센시오 대신 바르콜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추구한 후반 8분 뎀벨레가 1-1 동점골을 터트린 지 3분 만인 후반 11분 비티냐가 전광석화 같은 2-1 역전골을 터뜨렸다. 비티냐가 역전골을 기록할 당시 이강인은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연계 플레이를 하며 PSG의 역전 흐름에 기여했다.
하지만 PSG는 이강인을 자이르 에메리와 교체한 뒤 곧바로 2-2 동점골을 허용한 데 이어 다시 재역전골까지 내부며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맹활약을 펼친 하피냐의 후반 17분 2-2 동점골에 이어 후반 32분 크리스텐션의 헤더 역전 결승골로 3-2 역전승을 끌어냈다. 하피냐의 두 번째 골은 PSG 골키퍼 돈나룸마의 골킥 실수로 바르셀로나 선수에게 연결되면서 역습을 당해 허용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UCL 무대 7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PSG는 오는 17일 바르셀로나 원정에 나서 UCL 8강 2차전을 펼쳐 4강 진출을 노린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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