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UCL 첫 우승' 멀어지나... PSG, 바르샤에 2-3 '충격 재역전패'[UCL 8강 1차전]

김성수 기자 2024. 4. 11.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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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인의 생애 첫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먹구름이 꼈다.

PSG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PSG는 오는 17일 스페인 원정으로 치르는 8강 2차전 스코어까지 더해 합산에서 바르셀로나에 우위를 점해야 4강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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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이강인의 생애 첫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먹구름이 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홈에서 펼쳐진 8강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연합뉴스 AFP

PSG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PSG는 오는 17일 스페인 원정으로 치르는 8강 2차전 스코어까지 더해 합산에서 바르셀로나에 우위를 점해야 4강에 진출한다.

이강인은 이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1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팀의 1차전 패배를 지켜봤다.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37분, 원정팀 바르셀로나가 먼저 웃었다. 바르셀로나의 16세 공격수 라민 야말이 오른쪽에서 왼발 바깔쪽으로 보낸 패스가 문전 선수들을 지나 왼쪽 하피냐에게 연결됐다. 하피냐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PSG 골키퍼가 공을 잡으려 나온 틈에 빈 골문에 오른발로 슈팅하며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을 신고했다.

전반전을 뒤진 채 마친 PSG가 후반전 초반 각성했다. 후반 2분 킬리안 음바페가 왼쪽에서 문전으로 보낸 패스가 바르셀로나 수비 맞고 박스 안 왼쪽의 우스만 뎀벨레에게 갔다. 뎀벨레는 오른발로 슈팅하는 척 수비를 속인 뒤 왼발 강력한 슈팅을 안드레 테어슈테겐 바르셀로나 골키퍼 위로 꽂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고작 3분 뒤인 후반 6분에는 파비안 루이스의 패스를 받으며 박스 안 오른쪽으로 들어간 비티냐의 오른발 골로 역전까지 성공했다.

ⓒ연합뉴스 AFP

하지만 이강인이 후반 16분 워렌 자이르에메리와 교체돼 벤치로 나온 직후, PSG가 동점을 내줬다. 후반 17분 바르셀로나 하피냐가 후방에서 날아온 긴 패스를 왼발로 건드려 2-2 균형을 맞췄다.

PSG는 결국 '역전의 기쁨' 뒤 '재역전패의 슬픔'을 느꼈다. 후반 32분 바르셀로나의 왼쪽 코너킥에서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헤딩골을 넣어 바르셀로나의 3-2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AFP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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