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제3당' 돌풍, 개혁신당 자력 원내 진출…녹색정의당 '0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국회에서 제3 지대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신생 조국혁신당이 창당한 지 한 달여 만에 원내 3당으로 우뚝 선 반면 녹색정의당은 원외 정당으로서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한다.
비례의석 경우 개혁신당만 비례의석 배분을 위한 최소 정당 득표율인 3%를 넘기며 최소 1석을 확보한 상태다.
녹색정의당은 17대 국회 입성한 이래 20년간 진보정당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지만, 더는 어려울 거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새미래, 지역구 1석 확보…진보당 최소 3석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22대 국회에서 제3 지대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신생 조국혁신당이 창당한 지 한 달여 만에 원내 3당으로 우뚝 선 반면 녹색정의당은 원외 정당으로서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한다. 거대 양당에서 떨어져 나온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는 총선 결과를 안고 홀로서기에 나선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7분 기준 비례대표 개표율 90.43% 진행된 가운데 조국혁신당은 23.95% 득표율로 최소 9석을 확보한 상태다. 지상파 3사 출구 조사 결과는 12~14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검찰독재 정권 종식'이라는 선명성으로 승부수를 던진 만큼 다음 국회에서 '정권 심판'과 '검찰 개혁'에 주력할 거로 예상된다. 검찰 내 대표 반윤 인사로 비례 1번을 받은 박은정 전 검사는 '윤석열 저격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 대표가 향후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경쟁이 본격화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변수는 조 대표의 사법 리스크다. '자녀 입시비리·청와대 감찰무마' 혐의로 항소심에서 받은 징역 2년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 박탈은 물론 피선거권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반윤·비명' 인사들이 모인 개혁신당과 새미래는 새로운 정치를 내세우며 이번 총선 판에 뛰어들었지만 성적표는 초라했다. 김종민 세종갑 후보와 이준석 화성을 후보가 신승을 거두면서 양당 모두 지역구 1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비례의석 경우 개혁신당만 비례의석 배분을 위한 최소 정당 득표율인 3%를 넘기며 최소 1석을 확보한 상태다.
두 후보 역시 당선 소감에서 모두 '정권 심판'을 외쳤다. 김 후보는 "정권 심판과 교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고 이 후보는 "야당이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고 꼬집었다. 그렇다고 각자 거대 양당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총선을 앞두고 '11일 천하'로 끝났던 양당 대통합이 오는 국회에서 재현될 수 있지도 주목된다.
녹색정의당은 17대 국회 입성한 이래 20년간 진보정당으로 명맥을 유지해 왔지만, 더는 어려울 거로 보인다. 현역 심상정 고양갑 후보가 민주당·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3위로 낙선하면서 유일 지역구를 잃었다. 비례 정당 득표율 역시 3%를 넘기지 못해 비례 의석조차 확보하지 못했다.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협력 여부를 놓고 잡음이 많았고 이 과정에서 상당수 인사들이 탈당해 제3당으로 이탈했다. 녹색당과 연대하는 방식으로 독자노선을 고수했지만 결과는 0석으로 원외정당으로 전락했다. 한편 과거 한 몸이었던 진보당은 민주당과 연대로 최소 3석을 확보하며 약진하고 있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알몸으로 '터벅터벅' 번화가 배회한 남성, 문신·흉터 가득 "입가엔 흰 거품" [영상]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출산 후 근황 "나 왜 폭삭 늙었지"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