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을, 민주 박상혁 당선 유력…서울 편입 불지핀 홍철호 또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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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매치'로 벌어진 경기 김포을 선거구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를 굳히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김포을 개표가 88.66% 진행된 가운데 박 후보가 54.79%(6만5310표)를 얻어, 45.2%(5만3871표)의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를 9.59%p 앞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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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리턴매치'로 벌어진 경기 김포을 선거구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를 굳히고 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김포을 개표가 88.66% 진행된 가운데 박 후보가 54.79%(6만5310표)를 얻어, 45.2%(5만3871표)의 홍철호 국민의힘 후보를 9.59%p 앞지르고 있다.
이 같은 양상으로 개표 끝까지 가면 박 후보는 재선에 성공하게 됐다.
두 후보는 지난 20·21대 총선에서 각각 상대 당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한 인물들이다.
홍 후보는 20대 총선에서 당시 정하영 민주당 후보를 제쳐 원내에 입성했으나, 다음 선거인 21대 총선에서 박 후보한테 밀려 낙선한 바 있다.
이에 홍 후보는 22대 선거 주요 공약으로 '김포시 서울 편입'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선거전에 나섰지만 결국 국회 입성 배지는 박상혁 후보에게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박 후보는 "지난 임기 동안 지역 현안 해결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미래를 향해 도약해야 할 때"라며 "향후 10년을 내다보고 김포 도약의 기틀을 제대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내 광역철도 3개 노선 착공, 김포시 제2청사 설치, 기업 유치 등으로 김포를 명품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윤석열 대통령 정부를 견제하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의정활동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또 "초심 잃지 않고 시민 곁에서 소통하며 뛰고 보답하는 ‘진짜 정치’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공항고, 한양대를 졸업했다.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임채정 국회의장 비서관, 문재인 정부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을 지냈다. 현재는 21대 김포을 국회의원으로 활동 중이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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