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 리!” 구호 들은 멜빈 감독, 그는 “하성 킴!”을 떠올렸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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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해가며 팬들의 인기도 늘어나고 있다.
멜빈은 "우리 팀은 그렇게 빠른 팀은 아니지만, 조금 더 경계를 넘어 설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조금 더 공격적인 주루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뒤 "이정후에게 조금 더 공격적인 주루를 주문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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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빅리그에 성공적으로 적응해가며 팬들의 인기도 늘어나고 있다. 밥 멜빈 감독은 여기서 무엇을 봤을까?
멜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리즈 최종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멜빈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이정후를 제외했다. 자연스럽게 인터뷰의 화제는 이정후로 옮겨갔다.
야구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는 점도 언급했다. “어떤 리그에서 뛰든 상황에 대한 이해는 중요하고 그는 이를 아주 잘 인지하고 있다”고 말한 뒤 “전날 경기에서도 3루 파울라인쪽으로 기습 번트를 시도했고 상대 수비를 더 분산시키기 위해 타구를 여러 방향으로 보내고 있다”며 사례들을 언급했다.
이어 “야구에 대한 이해가 뛰어난 선수고, 구장에 대해서도 배워가고 있다. 이런 것들은 시간이 걸리기 마련인데 그는 아주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빠른 적응력을 칭찬햇다.
샌프란시스코 관중들은 이정후 이름을 미국식으로 읽은 ‘정후리’를 연호하며 이정후에 대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도 이 구호에 맞춘 박자음을 내보내며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 앞서 최지만이 탬파베이에서 들었고 김하성이 샌디에이고에서 듣고 있는 응원 구호와 유사하다.
김하성이 지금같은 환영을 받기까지는 제법 시간이 걸렸다. 멜빈은 그럼에도 “최소 샌디에이고에서 보낸 지난 몇 년만 놓고 보면 김하성에 대한 반응과 똑같다”며 이정후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의 모습에서 김하성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멜빈 감독과 샌프란시스코는 아직 이정후에게 바라는 것이 더 많다. 도루도 그중 하나다.
멜빈은 “우리 팀은 그렇게 빠른 팀은 아니지만, 조금 더 경계를 넘어 설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조금 더 공격적인 주루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뒤 “이정후에게 조금 더 공격적인 주루를 주문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정후의 스피드를 강조해온 그는 “도루가 그렇게 많았던 선수는 아니다. 지난해 발목 부상의 여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며 재차 이정후에게 더 공격적인 주루를 기대하고 있음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 경기를 앞두고 4승 8패를 기록중이다. 만족스런 성적은 아니다.
멜빈도 “우리 모두가 지금 성적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기록을 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분야가 그리 많지않다. 성적이 안좋은 것도 그것 때문일 것이다. 전반적으로 조금 더 나아질 필요가 있다.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을 때도 더 잘할 필요가 있다”며 전반적으로 나아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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