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사업성 문제 ‘훌훌’ 박달스마트밸리 급물살
도시公, 올해부터 행정절차 추진
市 “시의회·공무원 등 힘 모을 것”
안양시가 최근 서안양 친환경 융합 스마트밸리(박달스마트밸리) 우선협상대상자인 삼성증권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번 민간사업자와의 계약 체결로 인해 그동안 제기됐던 사업성 문제 등의 우려가 말끔히 해소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국방군사, 도시계획, 교통, 환경, 재무회계, 부동산개발 등 10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들이 단독 응찰한 삼성증권 컨소시엄을 상대로 국방·군사 분야에 대한 내용과 박달스마트밸리 전반적인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최종 삼성증원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그동안 삼성증권 컨소시엄의 재정과 사업능력 등을 평가해 최근 본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업시행자와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안양도시공사는 올해부터 특수목적법인 설립(AMC 포함)과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 설립,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에 따른 국토부 사전입지 심사,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정책 심의, 안양시와 국방시설본부와의 합의각서 등의 행정절차를 밟게 된다.
특히 이번 총선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박달스마트밸리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약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일원에 부지 328만㎡(군용지 299만㎡, 기타용지 29만㎡) 부지에 4차산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 첨단산업, 주거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 사업은 군 탄약시설을 지하화해 군에 기부하고 나머지 탄약시설을 국방부로터 양여받는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달스마트밸리 사업 출자비율은 공사 50.1%, 삼성증권 컨소시엄 49.9% 등으로 추진된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32년까지 예정돼 있고, 2조2천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최대호 시장은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민간사업자와 계약체결을 완료했다. 앞으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공무원, 시민 등의 지혜를 모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현서 기자 03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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