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가겠습니다! '레버쿠젠 남는' 알론소, 리버풀행 가능성 열어놨다

박윤서 기자 2024. 4. 1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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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팀 감독 부임 가능성을 열어놨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알론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감독 부임에 대한 질문을 피하지 않았다.

이어 알론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는 수많은 훌륭한 감독과 선수들, 훌륭한 팀, 경기장이 있는 매우 흥미진진한 대회다"라고 말하며 프리미어리그의 인프라에 엄지를 세웠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자로 일찌감치 알론소 감독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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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팀 감독 부임 가능성을 열어놨다.

레버쿠젠은 돌아오는 1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위치한 바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알론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감독 부임에 대한 질문을 피하지 않았다. 영국 '미러'는 10일 알론소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지금은 생각할 것이 너무나 많지만, 감독으로서는 아직 어린 나이이고, 프리미어리그 감독이 되는 것은 확실히 좋은 일이다. 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을 맡고 있는 몇몇 동료들과 종종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주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알론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는 수많은 훌륭한 감독과 선수들, 훌륭한 팀, 경기장이 있는 매우 흥미진진한 대회다"라고 말하며 프리미어리그의 인프라에 엄지를 세웠다.

프리미어리그 팀의 감독을 '좋은 일'이라고 표현했다. 리버풀 감독직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한 발언으로 보였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자로 일찌감치 알론소 감독을 내정했다. 유능한 디렉터들을 선임하며 '알론소 모시기'에 사력을 다했다.

그러나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A매치 휴식기 동안 페르난도 카로 레버쿠젠 CEO 등 구단 인사와 함께 신중한 검토와 좋은 논의를 거친 후에 레버쿠젠의 감독으로 남겠다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레버쿠젠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고, 애정도 있는 만큼 한 시즌 더 하겠다는 의도였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4승 4무로 무패행진을 달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 지었다. 2위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 16점 차이를 벌리면서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두었다.

한편, 알론소 감독 선임을 놓친 리버풀은 스포르팅에서 역량을 입증한 후벤 아모림 감독 선임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공영 방송 'BBC'를 비롯한 다수의 매체가 일제히 아모림 감독과 리버풀이 연결되고 있음을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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