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건 없다’…원주 갑‧을 여야 ‘현역’ 모두 생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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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 갑‧을 여야 현역 국회의원들이 제22대 총선에서 모두 수성에 성공하면서 다시 여의도로 가게 됐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원주 2개 의석을 하나씩 나눠 갖게 됐다.
이로써 현역의 원주 갑‧을 여야 후보들이 생환에 성공하면서 당내 입지를 넓힐 기반도 다지게 됐다.
또 2012년 분구된 원주 갑‧을에서 지역구 첫 3선 연임 국회의원이라는 새 기록을 쓴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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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국힘 박정하 리턴매치 승리…을, 민주 송기헌 지역구 첫 3선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달라진 건 없다’
강원 원주 갑‧을 여야 현역 국회의원들이 제22대 총선에서 모두 수성에 성공하면서 다시 여의도로 가게 됐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원주 2개 의석을 하나씩 나눠 갖게 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5분 기준 원주 갑‧을 개표율은 각각 99.97%, 99.98%를 기록 중이다.
갑에선 현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50.71%(5만2001표)의 득표율을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3선 원주시장 출신인 민주당의 원창묵 후보(49.28%·5만534표)의 득표율보다 1.43%p(1467표) 앞섰다.
을에서도 현역 민주당 송기헌 후보가 54.08%(5만2918표)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했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 출신인 국민의힘 김완섭 후보의 득표율 45.91%(4만4919표)보다 8.17%p(7999표) 앞서면서 승부를 냈다.
이로써 현역의 원주 갑‧을 여야 후보들이 생환에 성공하면서 당내 입지를 넓힐 기반도 다지게 됐다.
특히 원주 갑 박정하 후보는 국민의힘 강원도당위원장과 당내 수석대변인 역할도 소화하면서 이번 선거에 나서 승리했다. 재선 의원으로서 향후 당내 정치적 기반을 강화하게 된 셈이다.
또 박 후보는 2022년 보궐선거 당시에도 맞수였던 원 후보와 대결해 승리했고, 그 후 2년 만에 리턴매치에서도 이긴 만큼, 지역구 지지기반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기회도 생겼다.
원주 을의 송기헌 후보도 마찬가지다. 지역구 수성에 성공하며 3선 고지에 올라 민주당 내 중진의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2012년 분구된 원주 갑‧을에서 지역구 첫 3선 연임 국회의원이라는 새 기록을 쓴 주인공이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22대 총선 승리로, 강원 민주당 국회의원 중 유일한 3선 의원이란 타이틀도 따라붙게 됐다.
이렇게 원주 선거에서 승리한 후보 모두 당내 정치적 기반을 확장할 발판을 마련하면서 향후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도 다짐했다. 박정하 후보는 “원주 발전을 위해 얘기하고 약속했던 것들을 하나씩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원주시민과 호흡하며 정치인 박정하의 새로운 면모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송기헌 후보도 “지난 8년 동안 쌓은 경험과 실력, 정치적 힘을 원주의 확실한 발전에 오롯이 쏟겠다”면서 “원주시민께 부끄럽지 않은 '우리 동네 힘 있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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