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싹쓸이' 재현된 수원…민주당 또 압승

한지연 기자 2024. 4. 11. 0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1대 총선의 '5:0 싹쓸이'가 재현된 것으로, 국민의힘은 예상치 못한 참패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늘(11일) 새벽 3시 반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진행 상황에 따르면 수원시갑 김승원, 수원시을 백혜련, 수원시병 김영진, 수원시정 김준혁, 수원시무 염태영 등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 총선 때에도 각각 김승원, 백혜련, 김영진, 박광온, 김진표 등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한 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왼쪽부터 김승원(갑), 백혜련(을), 김영진(병), 김준혁(정), 염태영(무)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에서 경기지역 정치1번지 수원의 선거구 5곳 모두를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습니다.

지난 21대 총선의 '5:0 싹쓸이'가 재현된 것으로, 국민의힘은 예상치 못한 참패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오늘(11일) 새벽 3시 반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진행 상황에 따르면 수원시갑 김승원, 수원시을 백혜련, 수원시병 김영진, 수원시정 김준혁, 수원시무 염태영 등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습니다.

이들 지역에서는 지난 총선 때에도 각각 김승원, 백혜련, 김영진, 박광온, 김진표 등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승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김준혁 후보가 나선 수원시정에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이 벌어져 한때 지난 총선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조심스레 점쳐지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상대인 국민의힘 이수정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오자 환호했지만, 개표 시작 이후 줄곧 뒤처지다가 개표율 약 90% 지점에서 이 후보를 처음 역전한 뒤 불과 2천300여 표 차이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결국 이번에도 지난 총선과 같은 결과를 받아 든 민주당은 환호했고, 국민의힘은 침통해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의 경우 상대인 김준혁 후보가 과거 발언들로 논란의 중심에 서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운동 기간 가장 많이 방문한 지역 중 한 곳이 수원일 정도로 이곳에 기대를 걸었다는 점에서 이번 패배에 대한 충격이 더욱 클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 관계자는 "집권 여당으로서 정국을 풀어가는 해법이 국민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것 같다"며 "막판 민주당의 악재들도 전반적인 판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지연 기자 jy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