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윤상현, 이번에도 아슬아슬 0.9%차 승리…인천 동·미추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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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매치'가 벌어졌던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구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가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후보는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약 0.9%p차로 이겼다.
윤 후보와 남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처음 맞붙었다.
당시 윤 후보는 171표 차, 전국 최소 득표차로 신승했고 이번 총선에서 재대결이 성사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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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리턴매치’가 벌어졌던 인천 동·미추홀을 선거구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가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승리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윤 후보는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약 0.9%p차로 이겼다. 이로써 윤 후보는 5선에 성공했다.
윤 후보는 전날 발표된 공중파 3사 출구조사에서 남 후보에게 6.3%p 뒤지는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개표가 시작된 이후부터 근소한 차이로 앞서기 시작했고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윤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의 엄중함을 절감했다”며 “저는 이겼다고 하기 보다는 민심의 따가운 회초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민심의 목소리를 제대로 수렴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보다 겸손하고, 보다 낮은 자세로 민심을 받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후보와 남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처음 맞붙었다. 당시 윤 후보는 171표 차, 전국 최소 득표차로 신승했고 이번 총선에서 재대결이 성사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윤 후보는 2002년 대선 때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이회창 후보의 정책특보로 정계에 입문했다. 17대 총선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신 후 18대부터 21대까지 내리 네 번 이 선거구에서 당선돼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20~21대 총선 땐 당 공천에서 배제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 당선된 뒤 복당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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