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허종식, 재선 성공…“동·미추홀구 신도심처럼 변화시킬 것”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동구·미추홀구갑)이 재선에 성공했다.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허 의원은 53.72%로 국민의힘 심재돈 후보(46.27%)를 꺽고 승리했다.
이날 허 의원의 선거사무소는 늦은 시간에도 많은 지지자들이 몰려 승리를 축하했다. 허 의원은 지지자 1명, 1명에게 악수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곳에서 만난 지지자 오승민씨는 “역시 원도심 발전은 허 의원이 적임자다. 재선했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지역 발전에 힘을 써 달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 의원은 이날 당선을 확정지은 뒤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동구·미추홀구 주민들이 믿고 지지해 준 만큼, 앞으로 열심히 지역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구도심인 동구·미추홀구를 신도심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허 의원은 검찰 개혁 등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또 경인국철(경인선) 지하화의 속도감 있는 추진 등을 약속했다. 그는 “경인선 지하화는 서울과 인천 사이에 경제발전 원동력이었다”며 “시대가 바뀌었으니 주민들의 공간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허 의원은 승기천 복원 등의 공약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허 의원은 “승기천 복원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을 탈환해 반드시 승기천의 완성된 모습을 주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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