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허종식, 재선 성공…“동·미추홀구 신도심처럼 변화시킬 것”

박귀빈 기자 2024. 4. 11.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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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후보가 10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당선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각오를 말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동구·미추홀구갑)이 재선에 성공했다.

11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 허 의원은 53.72%로 국민의힘 심재돈 후보(46.27%)를 꺽고 승리했다.

이날 허 의원의 선거사무소는 늦은 시간에도 많은 지지자들이 몰려 승리를 축하했다. 허 의원은 지지자 1명, 1명에게 악수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곳에서 만난 지지자 오승민씨는 “역시 원도심 발전은 허 의원이 적임자다. 재선했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지역 발전에 힘을 써 달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허 의원은 이날 당선을 확정지은 뒤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동구·미추홀구 주민들이 믿고 지지해 준 만큼, 앞으로 열심히 지역 발전을 위해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구도심인 동구·미추홀구를 신도심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후보가 10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지지자들과 환호하고 있다. 조병석기자

특히 허 의원은 검찰 개혁 등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또 경인국철(경인선) 지하화의 속도감 있는 추진 등을 약속했다. 그는 “경인선 지하화는 서울과 인천 사이에 경제발전 원동력이었다”며 “시대가 바뀌었으니 주민들의 공간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허 의원은 승기천 복원 등의 공약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허 의원은 “승기천 복원에 대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다음 지방선거에서 시장직을 탈환해 반드시 승기천의 완성된 모습을 주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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