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민주당 대전 중구 '박용갑 의원-김제선 구청장' 배출 겹경사

최일 기자 2024. 4. 11.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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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민선 8기 구청장 재선거가 동시에 치러진 대전 중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민선 5~7기 중구청장을 지낸 박용갑 후보(67)가 국회의원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출신인 김제선 후보(60)가 민선 8기의 새로운 구청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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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국민의힘 이은권, 무소속 이동한 후보 꺾어
대전 중구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가 당선이 확실시되자 11일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최옥림 씨와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2024.4.11 /뉴스1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민선 8기 구청장 재선거가 동시에 치러진 대전 중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민선 5~7기 중구청장을 지낸 박용갑 후보(67)가 국회의원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출신인 김제선 후보(60)가 민선 8기의 새로운 구청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은 것.

박용갑 당선인은 89.72%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11일 오전 3시 현재 50.72%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이은권 후보(49.27%)에 1.45%p 차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된다.

이에 박 당선인은 “구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으로 국회의원으로 선택받았다.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3선 구청장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중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소통과 화합의 정치를 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사회적 약자의 대변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10일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당선인(오른쪽)이 선거사무소에서 부인 강도영 씨와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김 당선인 제공) /뉴스1

중구청장 재선거 개표율은 오전 3시 현재 89.73%로 김제선 당선인이 48.57%를 득표했고, 무소속 이동한 후보 36.21%, 새로운미래 윤양수 후보 8.68%, 개혁신당 권중순 후보 6.52% 순으로 집계됐다.

시민단체 활동가에서 기초단체장으로 변신한 김 당선인은 “구민의 위대한 결정에 감사드린다”며 “정권 심판과 새 나라에 대한 열망이 담긴 ‘시민’의 승리이자 ‘지역’의 승리이고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천하무인(天下無人, 세상에 남이란 없다)의 자세로 구민의 삶 곳곳의 아픔과 상처를 찾아내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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