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동토서 재선 성공 ‘전국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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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춘천은 민주당이 '70년 동토'라고 표현할 만큼 진보진영의 약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허 당선인의 재선 성공은 전국적인 화제를 낳았다.
허 당선인은 25대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학생운동권 출신이다.
최문순 도정 1기에선 도지사 비서실장으로 활동했고, 2012년 19대 총선 춘천 선거구에 첫 도전했으나 여의도로 향한 여정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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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운동권 출신 김근태계 민평련 인사
강특법 대표 발의, 국토위·예결위 활동
더불어민주당 허영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춘천은 민주당이 ‘70년 동토’라고 표현할 만큼 진보진영의 약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허 당선인의 재선 성공은 전국적인 화제를 낳았다.
허 당선인은 25대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학생운동권 출신이다. 고(故)김근태 전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내며 민주평화국민연대를 주도한 ‘GT계열’이다.
최문순 도정 1기에선 도지사 비서실장으로 활동했고, 2012년 19대 총선 춘천 선거구에 첫 도전했으나 여의도로 향한 여정은 쉽지 않았다. 19대 총선에선 공천을 받지 못했고, 20대 총선 본선에서 당시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낙선 이후, 고 박원순 서울시장 비서실장, 정무수석 등을 역임, 강원도와 서울시 간 정책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했다.
2017년 춘천으로 돌아온 그는 21대 총선 재도전에 나서 당시 미래통합당 김진태 의원을 꺾고 설욕했다. 21대 국회 입성 후엔 현행 강원특별자치도법인 ‘강원평화특별자치도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고, 국토교통위, 예결위 등에서 활동하며 △춘천 호수국가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내 강원권 노선 반영 등 성과를 거뒀다. 이세훈
▲당선 소감=“더 큰 춘천, 중단없는 춘천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의지를 확인했다. 더욱 품격있고 자랑스러운 일꾼이 되겠다. 민생경제 회복과 국정기조를 바꿔내라는 국민들의 명령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수부도시 춘천을 인구 35만 도시로 만들겠다.”▲허영 당선인=△1970년 3월29일생 △강원고·고려대 졸업 △전 서울시 정무수석·현 21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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