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손 애스턴 빌라전 득점, 토트넘 ‘이달의 골’

구단 공식 사이트 투표 64% 지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춘천 출신)의 애스턴 빌라전 득점포가 구단 자체 ‘이달의 골’로 선정됐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골 3월 수상자로 손흥민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10일 애스턴 빌라(4-0 승)와의 2023-2024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보낸 낮은 크로스를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바로 오른발로 때려 골 그물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구단 공식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진행된 이달의 골 투표에서 64%의 지지를 얻어 제임스 매디슨의 빌라전 선제 결승골(18%)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득점 외에 도움도 2개를 작성,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5골 9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앞서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에 이어 올해 3월까지 올 시즌에만 4차례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심예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