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고배’ 한동훈, 외국으로 훌쩍 떠나나…與 “오늘 오전 입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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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사실상 국민의힘의 참패로 평가되는 가운데 집권 여당의 수장인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이만희 국민의힘 상황실장은 10일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오늘은 (한 위원장) 입장 발표가 없고, 상황을 정리해 내일 오전에 시간과 장소를 따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이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비대위원장직 사퇴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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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이만희 국민의힘 상황실장은 10일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서 “오늘은 (한 위원장) 입장 발표가 없고, 상황을 정리해 내일 오전에 시간과 장소를 따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참패와 관련해 당내에서는 한 위원장이 ‘정치 초보’라는 한계를 넘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직능 대표를 제외한 비례대표 공천, 정권심판론이 어느 때보다 거센 상황에서 자세를 낮추기보다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에 초점을 맞춘 선거 캠페인 등을 두고 당내에서 새어 나오던 볼멘소리가 더 거세질 수 있다.
한 위원장이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비대위원장직 사퇴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사퇴 후에는 외국으로 떠날 가능성도 존재한다. 실제 그의 ‘총선 후 유학설’은 선거전이 이어지는 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한 위원장은 “내가 선거 끝나면 유학을 갈 것이라는 얘기가 있던데, 나는 뭘 배울 때가 아니라 여러분을 위해 공적으로 봉사할 일만 남았다”며 부인한 바 있다.
여권 내 ‘대안 부재론’과 이번 대패가 오롯이 한 위원장 책임이 아니라는 ‘옹호론’도 만만치 않아 사퇴하지 않고, 당 수습에 전념할 수도 있다. 오히려 한 위원장이 없었더라면 더 큰 참패를 당했을 것이라는 의견과 정부의 실기를 한 위원장이 어느 정도 막아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실제 대통령실발 각종 논란도 한 위원장의 발목을 잡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비대위원장 취임 직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부터 총선 목전에 불거진 이종섭·황상무 논란에 의정 갈등까지 악재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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