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중진도 못 넘은 ‘민주 전재수’, 부산 북갑서 3선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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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부산 북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전재수 후보가 당선됐다.
전 후보에 패한 서 후보는 부산시장 출신으로, 부산에서만 5선(해운대·기장 4선, 부산진갑 1선)을 지냈다.
전 후보는 이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직후 "부산 북구에는 이제 '일하는 정치', '민생을 우선하는 정치'가 자리 잡았다"라며 "북구 주민들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며 북구 주민들과 전재수가 함께 만든 것이다. 북구 주민들과 전재수의 자부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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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부산 북구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전재수 후보가 당선됐다. 이곳에선 재선 현역 전 후보와 ‘낙동강벨트 탈환’을 위해 지역구를 옮긴 5선 서병수 국민의힘 후보가 경쟁을 벌여왔다. 부산은 보수 진영의 전통적 텃밭으로 꼽혀왔는데, 이런 곳에서 진보 정당 후보가 3선 고지에 오른 것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4분(개표율 89.98%) 기준, 전 후보는 52.62%를 얻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서 후보는 46.36%를 기록했다.
북갑은 부산·경남(PK) 최대 격전지 ‘낙동강벨트’ 중 한 곳이다. 이번 총선에선 선거구 재획정으로 북·강서갑이 분구됐다. 18·19대 총선에선 당시 여당이었던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당선됐고, 20·21대 총선에서는 전 후보가 승리했다. 특정 정당에 표심이 머물지 않아 ‘바로미터’로 주목을 받아왔다.
전 후보는 민주당 내에서도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 온건파’로 꼽힌다. 전 후보에 패한 서 후보는 부산시장 출신으로, 부산에서만 5선(해운대·기장 4선, 부산진갑 1선)을 지냈다. 국민의힘은 이번 선거에서 낙동강벨트 탈환을 위해 거물급 중진을 대거 투입했지만, 결국 ‘현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 후보는 이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직후 “부산 북구에는 이제 ‘일하는 정치’, ‘민생을 우선하는 정치’가 자리 잡았다”라며 “북구 주민들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며 북구 주민들과 전재수가 함께 만든 것이다. 북구 주민들과 전재수의 자부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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