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무주공산 부산 사상…장제원 지지층 흡수한 김대식 당선

박채오 기자 2024. 4. 1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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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부산 사상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15분 부산 사상구의 개표가 99.68%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는 6만2819표(52.64%)를 받으며 5만6512표(47.35%)를 받은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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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국민의힘 부산 사상 후보가 11일 부산 사상구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이 확정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대식 후보 캠프 제공) 2024.4.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장제원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부산 사상에서 김대식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15분 부산 사상구의 개표가 99.68%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는 6만2819표(52.64%)를 받으며 5만6512표(47.35%)를 받은 배재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을 확정했다.

앞서 부산 사상구는 지상파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50.3%), 배 후보(49.7%) 간 0.6%p 차이의 초접전이 예상됐지만, 개표 결과 4.29p 격차로 김 후보가 승리했다.

이는 지역기반이 탄탄했던 장 의원의 지지층을 김 후보가 무난하게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김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중단없는 사상 발전'을 외치며 장 의원이 추진해 온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겠다고 주장해왔다.

김 후보는 자신을 지지해준 사상구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국회의원 김대식이 아니라 사상구민의 영업사원이 되겠다"며 "중단없는 사상발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1962년 출생 △전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전 경남정보대 총장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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