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용기·이건태·김주영 당선

김도균 기자 2024. 4. 1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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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정 전용기 당선인 “주민들이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젊은 일꾼이 되겠다”

총선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는 전용기 후보. 전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정 국회의원에 전용기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5.97%가 개표된 상황에서 전 후보가 55.24%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된 전용기 후보는 지지를 보내준 사랑하는 동탄·반월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의 결과는 모두 동탄·반월 주민 시민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관심 덕분”이라며 “참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추진력 있게 제대로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당선인은 “현 정권에서 경제가 힘들고 민생이 너무 고됐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나라를 살리는 선거’라는 일념으로 임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들의 정권심판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떤 권력이라도 민심을 거스를 수 없고, 결국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전 당선인은 “항상 겸손하고 국민을 위해 젊은 정치인으로서 젊은 일꾼이 얼마나 지역을 역동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지, 정치를 어떻게 새롭게 바꿀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함께 날 수 없으면 함께 뛰고, 뛰지 못하면 함께 걷는다’고 시민들께 약속드렸다”며 “국민과 함께 한 발 한 발 전진하는 정치로 선거과정에서 드린 약속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키겠다. 항상 동탄·반월 주민들이 걱정 없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젊은 일꾼, 누구에게 자랑해도 손색없는 젊은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  민주당 이건태 부천병 당선인, 국민과 부천시민의 승리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부천병 이건태 국회의원 당선인. 이 후보 캠프 제공.

부천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2.31%가 개표된 상황에서 이 후보가 53.04%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당선인은 “오늘의 결과는 이건태의 승리가 아닌, 국민과 부천시민의 승리”라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았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총선 사전투표율에서 민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 역시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의 날’을 외치며 투표를 호소했고, 부천(병)의 많은 유권자께서 투표소로 향해주셨기에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민생경제 파탄, 민주주의 후퇴, 대한민국의 총체적 난국에, 국민은 윤석열 정권을 매섭게 심판했다.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당선인은 “부천(병)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이겠다. 원도심 재정비와 제2 경인선 광역철도사업, 역곡역 북부광장 복합개발 등 우리 동네의 시급한 현안들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김주영 당선자(김포갑) 당선인 “살아 숨쉬는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당선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제공

제22대 총선에서 김포갑 국회의원에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1분 기준 88.36%가 개표된 상황에서 김 후보가 53.42%를 득표해 선두를 차지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후퇴한 민주주의를 복원하고자 하는 우리 김포 시민의 열망이 투표로 연결됐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이 승리는 우리 김포 시민과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민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생이 너무 어렵다. 장바구니 경제부터 챙겨가겠다. 국민의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는 정치로, 일상을 바꾸고 시름을 덜어드리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지난 4년, 20년간 광역철도망 하나 없던 김포에, 우리 김포 시민과 함께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2호선 김포 연장, GTX-D노선 등 3개 광역철도망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시키며 열망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이다. 김포는 숨은 원석과도 같은 잠재성이 있는 도시다. 원석을 잘 다듬고 정책적 지원과 투자를 한다면 일거리와 놀거리, 먹거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앞으로 4년, 확실하고 빠르게 교통망 확충과 과밀학급 문제, 일거리 확충, 문화와 복지가 살아 숨 쉬는 명품 도시로의 성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지난 13일의 공식 선거운동기간 동안 많은 김포 시민들을 만났다. 응원의 목소리, 당부의 말씀, 함께 그려나가고자 하는 비전 등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풀어나가겠다. 힘 있는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더 나은 김포, 더 성장하는 김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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