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국힘 김희정 "특권 내려놓기에 앞장서겠다"…부산 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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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 연제 김희정 후보(52)가 17대, 19대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이주환 의원과의 혈투 끝에 공천장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10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51.2%를 얻어 48.8%를 얻은 노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되면서 김 후보의 반격이 시작됐다.
현재 득표율은 김 후보 55.3%(6만2342표), 노 후보 44.6%(5만 203표)를 각각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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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국민의힘 부산 연제 김희정 후보(52)가 17대, 19대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현역 이주환 의원과의 혈투 끝에 공천장을 손에 넣었다. 부산 유일의 야권 단일 후보 진보당 노정현 후보의 바람에 흔들리며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의 큰 격차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1주일간 여론조사 깜깜이 기간에 들어가며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10일 오후 6시 발표된 지상파 3사(KBS·MBC·SBS) 출구조사에 51.2%를 얻어 48.8%를 얻은 노 후보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되면서 김 후보의 반격이 시작됐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노 후보와의 득표율이 엎치락뒷치락하며 한 때 손에 땀을 쥐는 초박빙 양상을 보이기도 했으나 개표 중반을 넘어서면서부터 서서히 표 차가 벌어졌다.
11일 02시 5분 기준 개표율은 89.27%다. 현재 득표율은 김 후보 55.3%(6만2342표), 노 후보 44.6%(5만 203표)를 각각 보이고 있다. 두 후보 간 득표 차는 1만2139표다.
김 후보는 당선이 확정되자 "역대 어느 때보다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승리였다"며 "주민께 말씀드린 공약은 틀림없이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정치 이념에 절대 휘둘리지 않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앞장서겠다"며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는 제대로 된 일꾼으로서 주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17대, 19대 국회의원 △청와대 대변인(전) △여성가족부 장관(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전) △부산대 석좌교수(전)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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