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갑, 김교흥 가뿐히 3선 성공…박상수에 15%p차 승리

이시명 기자 2024. 4. 1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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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의 '굳히기'냐 국민의힘 박상수의 '뒤집기'냐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 서갑 선거구에서 김교흥(63)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상수 국민의힘 후보를 15%p 이상의 차이로 제쳤다.

김 후보는 56.8%(5만6574표)를 얻으며, 41.27%(4만1106표)의 박 후보를 15.53%p(1만 5000표 이상) 차이로 여유롭게 제치면서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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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흥 인천 서갑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아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교흥 선거사무소 제공)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의 '굳히기'냐 국민의힘 박상수의 '뒤집기'냐로 관심을 모았던 인천 서갑 선거구에서 김교흥(63)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상수 국민의힘 후보를 15%p 이상의 차이로 제쳤다. 이로써 김 후보는 3선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기준 인천 서갑 개표가 90.23%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김 후보는 56.8%(5만6574표)를 얻으며, 41.27%(4만1106표)의 박 후보를 15.53%p(1만 5000표 이상) 차이로 여유롭게 제치면서 3선에 성공했다.

김 후보는 "22대 총선 결과는 국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을 내려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견제 역할을 명확히 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아달라는 준엄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의원과 함께 국민 명령을 무겁게 마음에 새기고 외교,안보,국방,재난재해 경제 안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저를 선택해 준 서구 주민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임기 동안에는 서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아이들의 교육·교통 증진과 주거환경개선을 더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서구의 미래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와 선거전을 치렀던 박 후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1호 영입인재로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변호사 출신인 박 후보는 자신의 선거구 중 하나인 서구 가좌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점을 강조하며 '뿌리 정치인'을 내세워 지역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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