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실바 대체자’ 찾는 맨시티, 웨스트햄 핵심 MF와 개인 합의 완료→이적료 협상만 남았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핵심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27)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0일(한국시간) “맨시티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웨스트햄의 미드필더 루카스 파케타와 급여 부분에서 개인 합의를 마쳤다. 하지만 여전히 웨스트햄과 이적료를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파케타는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다. 정교한 왼발 능력을 갖추고 있는 파케타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을 떠나 웨스트햄에 합류했다. 첫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5골 7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적응을 마친 파케타는 올 시즌 36경기에서 8골 7도움을 올리며 벌써 지난 시즌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
브라질 대표팀 중원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파케타는 브라질 유니폼을 입고 44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했다. 지난달 A매치 기간 스페인과의 친선 경기에서도 1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었다.
맨시티는 이미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케타의 영입을 시도했었다. 8,500만 파운드(약 1,458억 원)의 이적료로 파케타를 영입하는 데 가까워졌었으나 갑작스럽게 불법 베팅 혐의가 불거졌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로부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물론 여전히 조사는 진행 중이다. 파케타는 최근 자신의 상황과 관련해 “7개월이 지났고 나는 여전히 성실하게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협력하면서 사건이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맨시티는 다시 파케타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베르나르두 실바가 팀을 떠날 수도 있는 가운데 맨시티는 잠재적인 대체자로 파케타를 낙점했다.
파케타는 웨스트햄과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파케타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는 상태다. 따라서 맨시티로선 상당한 이적료를 지출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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