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고양갑 김성회, 4전 5기만에 탈환…"진보개혁정치 계승"

박대준 기자 2024. 4. 11.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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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이 내리 3선을 하며 진보정당의 아성으로 불리던 경기 '고양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가 당선됐다.

김성회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승리는 지체된 지역 발전과 진보개혁 정치의 세대교체를 원하는 고양갑 시민들의 승리"라며 "또한 4번의 선거에서 연속으로 당선자를 내지 못했던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간절함이 만들어 낸 승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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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과 진보개혁 세대교체 요구 받들 것”
11일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후보가 당선 확정 후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성회 선거사무실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심상정 의원이 내리 3선을 하며 진보정당의 아성으로 불리던 경기 ‘고양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가 당선됐다.

고양갑은 지난 2004년 제17대 총선에서 당시 열린우리당 유시민 후보가 당선된 이후 20년 만에 민주당이 당선자를 배출하게 됐다.

11일 오전 1시 20분 현재 개표율 87.7%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김성회 후보는 44.21%(5만9601표)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의 36.28%(4만8910표)를 앞서고 있다.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18.55%(2만5010표)에 그쳤다.

김성회 후보는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승리는 지체된 지역 발전과 진보개혁 정치의 세대교체를 원하는 고양갑 시민들의 승리”라며 “또한 4번의 선거에서 연속으로 당선자를 내지 못했던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간절함이 만들어 낸 승리”라고 전했다.

이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의정활동으로 수도권 진보개혁정치 1번지 고양갑의 명성을 이어가겠다. 특례시라는 위상에 어울리지 않게 여전히 낙후되어 있는 지역의 현안들을 하나하나 풀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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