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상황] 안철수 53.81%·김은혜 52.08%…분당 출구조사 뒤집혀

송용환 기자 배수아 기자 2024. 4. 1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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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성남시 분당구 2개 선거구에서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여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11일 오전 1시 현재 성남시 분당을 선거구의 개표율이 79.78%를 보인 가운데 김은혜 후보가 52.08%로 47.91%를 얻은 김병욱 후보를 4.17%P 차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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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분당갑 이광재 46.18%, 분당을 김병욱 47.91%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분당을에 출마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성남=뉴스1) 송용환 배수아 기자 = 4·10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성남시 분당구 2개 선거구에서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여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

11일 선관위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 20분 현재 분당갑 개표율이 75.59%를 보인 가운데 안철수 후보(62)가 53.81%로 46.18%를 얻은 이광재 후보(59)를 7.63%P 차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표차는 9456표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10시 50분 기준 성남시 분당갑 선거구의 개표율이 26.93%를 보인 가운데 안 후보 51.47%, 이 후보 48.52%로 2.95%P 차이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이후 그 격차가 조금씩 벌어지고 있다.

투표 마감과 함께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는 52.8%, 안 후보는 47.2%의 득표율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분당을 역시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초반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53)가 근소하게 앞서나가다가 김병욱 후보(58)가 역전하면서 초접전 양상으로 긴장감을 더해갔다. 이어 개표율 50%를 넘기면서 김은혜 후보 50.12%, 김병욱 후보 49.87%로 재역전되면서 피 말리는 접전이 이어졌다.

11일 오전 1시 현재 성남시 분당을 선거구의 개표율이 79.78%를 보인 가운데 김은혜 후보가 52.08%로 47.91%를 얻은 김병욱 후보를 4.17%P 차로 앞서고 있다. 두 후보의 표차는 4529표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김병욱 후보가 51.7%로 48.3%인 김은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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