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상황] 울산 동구 피말리는 '초접전'…김태선 '뒤집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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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울산 동구선거구에서 피말리는 초접전끝에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현역인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를 '뒤집기'로 누르고 승리했다.
개표 초반부터 접전을 벌인 동구에서 권명호 후보가 조금 앞서나갔다.
당초 진보 강세지역인 동구에서 김태선 후보의 손 쉬운 승리가 예측됐으나 야권의 또 다른 축인 민주노총과 진보 4당에서 노동당 이장우 후보를 내세우면서 야권 분열로 고전끝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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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4.13총선 울산 동구선거구에서 피말리는 초접전끝에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현역인 국민의힘 권명호 후보를 '뒤집기'로 누르고 승리했다.
지난 4년 전 21대 총선에서 권명호 후보에게 패했던 김태선 후보는 이번 '리턴매치'에서 설욕전에 성공했다.
김태선 후보는 울산지역 5개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가운데 유일하게 생환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6시 발표된 KBS·MBC·SBS 방송 3사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46.2%)가 김태선 민주당 후보(44.5%)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개표 초반부터 접전을 벌인 동구에서 권명호 후보가 조금 앞서나갔다.
하지만 사전 투표함이 열리면서 김태선 후보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개표 초반 권명호 후보가 1468표 차로 앞서갔으나 김태선 후보가 추격을 시작한 뒤 표차가 1339표, 1166표차, 980표, 269표로 계속 줄어들었다.
개표를 93.56% 넘긴 지난 10일 오후 11시 45분, 마침내 김태선 후보가 43표차로 앞서기 시작해, 이날 오전 1시 24분 현재 개표율 99.9%에서 568표 앞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당초 진보 강세지역인 동구에서 김태선 후보의 손 쉬운 승리가 예측됐으나 야권의 또 다른 축인 민주노총과 진보 4당에서 노동당 이장우 후보를 내세우면서 야권 분열로 고전끝에 승리했다.
김태선 후보는 울산 동구에서 태어나 현대고등학교와 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정세균계로 알려져 있으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송철호 시장 재직때 정무수석보좌관을 지냈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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