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시비 붙자 가방서 흉기 꺼내 휘두른 20대 체포

송상호 기자 2024. 4. 1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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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시비가 붙은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께 기흥구 탄천교 인근 산책로에서 20대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산책로를 지나다가 B씨와 어깨가 부딪치며 시비가 붙었으며, 말다툼을 벌이다가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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