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오산 차지호 “윤석열 정권 향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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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오산시선거구에 출마한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0분 현재 오산시 선거구 개표율 80.46%를 기록 중인 가운데 차지호 후보가 58.34%를 득표해 41.65%를 얻은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를 크게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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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오산시선거구에 출마한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30분 현재 오산시 선거구 개표율 80.46%를 기록 중인 가운데 차지호 후보가 58.34%를 득표해 41.65%를 얻은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를 크게 이기고 있다.
두 후보 간 표차는 1만5385표로, 아직 개표하지 않은 표를 감안할 경우 당선이 확실시된다.
차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당선문을 내 "이번 승리는 단순한 차지호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혀내고, 촛불혁명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위대한 오산 시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까지 망가뜨리고 있는 윤석열 정권을 향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라며 "정권심판을 넘어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오산 시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2대 국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며 "기후위기·저출산·펜데믹·경제위기·신냉전 등 거대한 지구적 위기들이 단번에 몰려들 것이다. 우리 정치는 이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동시다발적인 지구적 위기를 극복해낼 정치적 합의를 만들어내겠다"며 "미래 의제들을 입체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조직 정비 준비에 착수하고, 예산 편성·체계도 다시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엇보다 오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다가오는 10년 그 어떤 도시보다 크게, 세게, 빠르게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오산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산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하고, 그 미래설계도의 중추에 오산을 두겠다"면서 "오산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는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위대한 정권심판, 미래를 지키는 정권심판에 동참해주신 모든 오산 시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께서 제게 주신 지혜와 용기 절대 잊지 않고 국민과 오산 시민의 공복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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