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부터 시작된 5연패, 이렇게 길어질 줄이야…닷새 전 충격 9실점, 결자해지 절실하다 [오!쎈 잠실]

이후광 2024. 4. 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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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때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연패가 장기화되며 다시 류현진의 차례가 돌아왔다.

한화의 연패는 아이러니하게도 돌아온 류현진이 출격한 5일 고척 키움전부터 시작됐다.

한화는 이튿날 2선발 펠릭스 페냐마저 3이닝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첫 연패에 빠졌고, 7일 연장 접전 끝 3-4 끝내기패배를 당해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던 키움에 스윕패를 당했다.

한화는 오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다시 류현진을 앞세워 5연패 탈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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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하영민, 한화는 류현진을 5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5회말 1사 1,3루에서 한화 류현진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4.04.05 /sunday@osen.co.kr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린다.4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시즌 8승 6패 공동 5위, 2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6승 9패 7위다.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 이날 한화는 문동주를 두산은 알칸타라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한화 류현진이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서고 있다. 2024.04.10 /cej@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류현진 등판 때부터 시작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연패가 장기화되며 다시 류현진의 차례가 돌아왔다. 11일 출격하는 류현진의 결자해지가 절실하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4-7 역전패를 당했다. 

선취점은 한화 차지였다. 1회 1사 후 페라자, 노시환이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제구 난조를 틈 타 연달아 볼넷을 골라냈다. 두 선수 모두 풀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후속 채은성이 3구 삼진으로 맥없이 물러났지만 안치홍이 좌측 담장 상단을 강타하는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알칸타라는 1회에만 30개를 던졌다. 

그러나 지난해 베어스 킬러였던 문동주가 예상과 달리 1회 악몽을 경험했다. 정수빈-허경민 테이블세터의 연속 안타로 처한 무사 1, 2루에서 양의지 상대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헌납했고, 김재환을 안타, 양석환과 박준영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김대한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추가로 헌납했다. 1회에만 대거 5실점하며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한화 타선은 4회 2사 후 문현빈의 3루타, 이진영, 이재원의 연속 볼넷으로 맞이한 만루에서 이도윤의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앞세워 2점차 턱밑 추격을 가했다. 하지만 문동주가 4회 1사 2루 위기에서 정수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 충격의 3⅓이닝 6실점 조기 강판을 당했다. 

[OSEN=잠실, 조은정 기자]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4연패 수렁에 빠진 한화는 시즌 8승 6패 공동 5위, 2연패를 끊어낸 두산은 6승 9패 7위다.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 이날 한화는 문동주를 두산은 알칸타라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4회말 1사 1루 두산 문동주가 교체되고 있다. 2024.04.10 /cej@osen.co.kr

선발이 조기에 6실점으로 무너진 대가는 혹독했다. 추격 동력을 잃은 타선이 더 이상 두산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4-7로 무릎을 꿇었다. 개막 후 첫 10경기서 8승 2패 돌풍을 일으키던 한화가 5연패에 빠진 순간이었다. 

한화의 연패는 아이러니하게도 돌아온 류현진이 출격한 5일 고척 키움전부터 시작됐다. 4일 대전 롯데전 승리의 기쁨도 잠시 믿었던 류현진이 키움 타선에 난타를 당하며 4⅓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9실점 최악투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이튿날 2선발 펠릭스 페냐마저 3이닝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첫 연패에 빠졌고, 7일 연장 접전 끝 3-4 끝내기패배를 당해 ‘언더독’으로 평가받았던 키움에 스윕패를 당했다. 

[OSEN=고척, 이대선 기자]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키움은 하영민, 한화는 류현진을 5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5회말 1사 1,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온 한화 류현진이 더그아웃으로 가고 있다. 2024.04.05 /sunday@osen.co.kr

한화는 새로운 한 주를 맞아 잠실로 장소를 옮겼지만 반전은 없었다. 두산을 처음 만난 9일 3-2로 앞선 7회 김범수가 김재환에게 역전 결승 스리런포를 허용하며 4연패를 당했고, 이날 패배까지 더해 5연패 늪에 빠졌다.

한때 8승 2패였던 승률은 어느덧 8승 7패로 바뀌었다. 한때 지는 법을 잊었던 한화는 이제 5할 승률 수성을 걱정해야하는 처지가 됐다. 

한화는 오는 11일 잠실 두산전에서 다시 류현진을 앞세워 5연패 탈출에 나선다. 반등을 위해 9일 잠실구장 3루 불펜에서 감각 점검을 완료한 류현진이 결자해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backlight@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 류현진을 난타하며 5연승을 이어갔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와 경기에서 11-7로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5회 16명의 타자가 들어서 9안타 10득점 빅이닝을 폭발시켰다. 팀 역대 최다 연속 타자 안타 타이 기록(8타자)을 세웠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2승째를 기록했다. 5회말 한화 류현진이 동료들에게 사인을 보내고 있다. 2024.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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