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동력 사라진 전북, 주요 현안사업 '비상'…전략수정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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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10개 선거구를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하면서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요 현안 사업에 시련이 올 전망이다.
전북자치도지사인 김관영 자치도지사는 그동안 여·야 협치를 통해 주요 현안 사업을 풀어왔다.
전북자치도가 올해는 방위산업과 바이오산업단지 등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고,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확보 등을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여·야 협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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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 10개 선거구를 더불어민주당이 석권하면서 향후 전북특별자치도의 주요 현안 사업에 시련이 올 전망이다.
22대 총선 결과 전북 10개 선거구에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됐다.
전북자치도지사인 김관영 자치도지사는 그동안 여·야 협치를 통해 주요 현안 사업을 풀어왔다.
자치도지사 취임 초기부터 김 지사는 민주당 성향은 물론 보수성향의 인사들까지 도정운영을 위한 인사를 발탁해왔다. 지난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으로 인한 새만금 SOC 대규모 예산 삭감 사태 때도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과 함께 예산복원을 위한 밑작업도 펼쳤다.
이러한 김 지사의 정책은 효과를 봤다.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전부개정안도 발의 100만에 국회를 통과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새만금에 이차전지 특화단지 선정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전북자치도가 올해는 방위산업과 바이오산업단지 등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고, 2025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확보 등을 강하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여·야 협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전북은 물론 전국에서 범야권이 대대적인 승리를 가져가면서 전북자치도의 대대적인 전략수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그동안 전북이 추진하는 사업의 성과는 여야 협치를 통한 성과로 봐도 무방하다"면서도 "이번 총선 결과로 지역 내 여당 당선인이 단 한명도 나오지 않으면서 향후 윤석열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전략 수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jk971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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