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목' 이낙연 잡은 민형배, 차기 광주시장 유력 후보로 '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정치 거물'인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를 큰 표차로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오르면서 차기 광주시장 선거에서 강기정 현 시장에 맞설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차기 시장 선거 후보군으로 분류되던 이병훈, 송갑석, 이형석 의원 등 광주 현역 의원들이 모두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민형배 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강기정 광주시장의 유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정치 거물'인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를 큰 표차로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오르면서 차기 광주시장 선거에서 강기정 현 시장에 맞설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다.
4·10 총선에서 민 의원은 10일 밤 10시 45분 기준 개표 결과 75.35%를 득표해 14.6% 득표에 그친 이낙연 새로운미래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직후 발표된 KBS·MBC·SBS 등 방송3사의 공동 출구조사에서도 민 후보는 72.5%를 얻어 17.4%를 얻은 이 후보를 65.1%포인트 앞섰다.
민형배 후보가 5선 국회의원과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 대권 경선주자를 지낸 '정치 거물' 이낙연 대표를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오르면서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민주당 대표를 지낸 정치 거물과의 정면 승부에서 압승한 민 후보 입장에서는 재선 구청장에 초선 국회의원으로 아직은 변방의 정치인인 자신의 정치적 체급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민 의원은 광주에서 유일한 재선 의원인 만큼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도전해 호남정치 복원에 앞장서겠다는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민 의원이 광주 8명의 현역 의원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데다 정치 거물인 이낙연 대표와의 정면승부에서 압승하면서 벌써 오는 2026년 6월 치러지는 차기 광주시장 선거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앞서 민 의원은 지난 2016년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에 도전했지만 강기정, 최영호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한 이후 강기정 후보가 단일 후보로 결정되면서 광주시장 도전 기회를 갖지 못했다.
'친명계' 대표주자인 민 의원이 재선 고지에 오르면서 오는 8월로 예정된 차기 전당대회에서 호남을 대표하는 최고위원에 당선될 경우 차기 광주시장 선거 도전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차기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당 대표로 다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호남 출신 의원으로는 최초로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친명계인 민형배 의원이 광주시장 선거 도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차기 시장 선거 후보군으로 분류되던 이병훈, 송갑석, 이형석 의원 등 광주 현역 의원들이 모두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민형배 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강기정 광주시장의 유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대 여성 나체 상태로 주차장서 발견…경찰 용의자 추적 중
- '나솔' 남규홍 PD측, '억대 재방료' '딸 특혜' 논란 "터무니없다"
- 하루 사이에 여성 두 명 '묻지마 폭행' 용의자 검거
- 파주 호텔서 4명 숨진 채 발견…여성 2명 타살 정황
- 뉴진스 민지 '캐릭터'→기안84 '흑백'…정치색 뺀 투표 인증샷
- 22대 총선 투표율 67%…與텃밭 TK, 투표율 '뚝' 떨어져
- "이장이 차량으로 투표소 데려간다" 112신고…경찰 내사
- '정치 거물' 이낙연, 호남에서 낙선하면서 정치적 미래 '암울'
- 조국 "尹대통령, 국민께 사과하라…한동훈 특검법 추진"
- 자녀 투표용지 찢고, 인터넷 생방송도…투표소 소동 속출